금융 인재 육성, 부산 자율형 사립고 '속도'… 박형준 시장, 1순위 후보지 남구 현장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0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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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15:30 금융 자사고의 원활한 설립 추진을 위해 1순위 후보지인 남구 현장을 박 시장 직접 방문해
▲ 「부산 자율형 사립고」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늘(17일) 오후 3시 30분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부산 자율형 사립고' 우선협상대상 부지인 남구 현장을 박 시장이 직접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금융 자사고의 원활한 설립 추진을 위해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자 마련됐으며, 자사고 설립 관련 현장 브리핑과 점검으로 진행된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박수영 국회의원, 이강국 시부교육감, 오은택 남구청장, 정은보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강종훈 비엔케이(BNK)금융지주 부사장이 참석해 자사고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한 협력을 재확인한다.

금융 자사고 설립은 '시-시교육청-한국거래소(KRX)-비엔케이(BNK)금융지주'가 공동으로 협력해,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 제고와 글로벌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2024년) 12월 3일 4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학교법인 설립과 부지 선정 등 제반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지난 6월 11일 회의를 통해 ‘남구’를 우선협상대상 부지로 선정했으며, 이에 시와 한국거래소는 남구 부지에 대해 우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 자사고는 전국 단위 모집을 통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특화된 금융 교육을 제공해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요람이 될 전망으로, 금융중심지 부산의 위상 강화와 부산 교육의 세계화(글로벌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교육 기반(인프라)을 지방으로 분산하고, 지역인재의 유출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시교육청을 비롯한 협약기관과 함께 학교 설립을 위한 제반 과정에 대한 지원을 통해 2029년 개교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금융 자사고는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인프라)이 될 것으로, 우리시는 금융 자사고가 내실 있는 글로벌 명문 학교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교육청,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금융 자사고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라며, “금융 자사고가 미래 금융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발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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