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성북구 어린이가 신나는 이유! 성북 곳곳에 물놀이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4 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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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장석어린이공원에 이어 3일 꿈나라어린이공원 개장
▲ 2일 개장한 장석어린이공원.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협의를 통해 총 5,649㎡ 규모로 성북구 최대 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부터 두 번째 성인)이 어린이들과 장석어린이공원 개장을 축하하고 있다.

[뉴스스텝] 연이은 폭염도 집 앞 공원으로 나가서 놀고 싶은 서울 성북구 어린이들을 말리지 못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가 동네 곳곳에 ‘물놀이형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성북구는 무더위에도 지역 어린이들이 집 앞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한 ‘물놀이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을 알렸다.

이 사업은 민선7~8기 성북구의 대표 사업인‘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지역 주민이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직접 제안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2024년 시작했다. 조성한 공원은 ▲ 장석어린이공원(장위동 110-52 일대, 총면적 5,649㎡ 중 물놀이터 447.17㎡ 규모) ▲ 꿈나라어린이공원(보문동7가 108-2 일대, 총면적 1,564㎡ 중 300㎡ 규모) ▲ 오동근린공원(하월곡동 228-4 일대, 총면적 4,505.5㎡ 중 500㎡ 규모)으로 성북구 총 6,069.5㎡ 면적에 걸쳐 진행됐다.

2일 개장한 장석어린이공원은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협의를 통해 총 5,649㎡ 규모로 성북구 최대 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됐다. 물놀이형 놀이시설 외에도 유아용 놀이시설을 별도로 갖춰 자라나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3일 개장한 꿈나라어린이공원은 물놀이형 놀이시설과 함께 데크쉼터, 샤워기, 간이 탈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사계절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조성 과정에서 노후 화장실과 휴게시설도 전면 교체했다. 공원 곳곳에 자연 친화적 수목을 심어 전 세대가 이용 가능한 공원으로 개선했다.

오동근린공원 물놀이터는 17일 개장할 예정이다. 약 500㎡ 규모로 다양한 물놀이형 놀이시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해 물놀이는 물론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오동근린공원에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별칭이 붙은 ‘오동숲속도서관’과 최근 성북구민의 힐링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생태 수변쉼터‘오동물빛정원’이 모여 있어 이번 물놀이터 개장으로 강북 지역을 대표하는 치유와 놀이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물놀이형 어린이놀이터 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무더운 여름철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안전한 놀이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원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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