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최초 청소년문화의집 개관, 43년 된 청운별빛어린이집 재건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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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소담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 내 들어서는 ‘종로청소년문화의집’… 체육활동 위한 강당, 댄스실, 코인노래방 등
▲ 창신소담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 조감도(2025년 11월 개관 예정)

[뉴스스텝] 종로구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 최초의 ‘종로청소년문화의집’을 조성하고, 노후 ‘청운별빛어린이집’을 최신 시설로 재건한다.

2025년 11월 개관을 앞둔 ‘종로청소년문화의집’(창신길 83)은 연면적 1,217.58㎡, 지상 3층 규모로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176면의 주차공간과 공공도서관을 포함한 창신소담공영주차장 및 복합시설 내 들어서는 만큼, 모든 연령대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층은 공연, 체육·수련 활동 등을 위한 다목적 강당으로 설계했다. 2층에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휴식하며 창의적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모임룸, 뒹굴라운지, 댄스실, 밴드실, 코인노래방 등을 배치했다.

3층 프로그램실은 한옥 특유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짓는다. 청소년 자치활동 및 문화·수련활동 지원, 학교 연계사업, 청소년 상담 등을 진행하고 사회성 함양과 책임감 강화, 정서 안정, 진로 역량 강화를 골고루 뒷받침할 계획이다.

1983년 문을 연 청운별빛어린이집은 43년 만에 전면 재건축에 들어간다. 기존 부지는 공원으로 꾸미고, 바로 옆 부지에 새 어린이집(청운동 7-13)을 신축해 보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연면적 574.41㎡,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보육실,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교재교구실 등 원아들의 전인적 발달과 교사의 전문적인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한다.

2019년 계획 수립 이후 시·구유지 토지 교환,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통과,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5년 3월 착공에 들어갔다. 2026년 상반기 중 개원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올 한해 양질의 공공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332억의 예산을 투입했다.

대표 사업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잠재력 개발을 돕는 ‘종로형 보조금 지원사업’을 들 수 있다. 그동안 자부담이었던 2~5세 특별활동비를 월 1만 2,000원씩 지원하고 체험학습비도 연 1회 제공한다.

아울러 0~5세 영유아, 장애아,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보육료와 함께 아동 연령대별로 월 1만 6000원부터 2만 4000원까지 급식비 및 간식비도 지원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청소년문화의집’과 ‘청운별빛어린이집’이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과 돌봄 서비스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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