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나눔, 마침내 첫 지원사업 출항! 청년지원부터 국제교류지원까지 공모 개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3 08: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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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조성된 문화나눔 기금 활용 첫 사업, 파트너기업의 이름을 건 공모사업
▲ 2023년 5월 청주문화나눔 선포식

[뉴스스텝] ‘청주문화나눔’사업이 마침내 첫 지원사업의 출항을 알렸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3일 공고문을 내고 ‘2024 청주문화나눔 예술인(단체) 창작활동 지원사업’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개인·기업의 후원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더 나은 청주를 만드는 범사회적 문화기부사업 ‘청주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선포식 이후 7개월간 조성된 기금을 활용한 첫 지원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크게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과 △예술단체 국제교류지원, 2개 분야로 특히 ‘직지의 별’과 ‘우암의 별’ 등 ‘청주문화나눔’ 파트너 기업들의 이름을 건 공모사업이라는 점에서 ‘함께 지원하고 성장시켜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원 규모는 총 1억 3,900여만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5년 2월까지다.

우선 직지의 별과 함께하는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은 역량 있는 청년 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예술활동 저변확대를 촉진하며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청년예술가를 발굴하는데 목표를 뒀다.

공모 분야는 문학·시각·공연·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 총 4가지로, 문학의 경우 개인 최대 700만원, 단체 최대 1,000만원, 시각·공연·사회공헌 프로젝트 분야는 개인 최대 700만원, 단체 최대 2,000만원까지 차등지원 한다.

올해 5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청주에서 예술 창작 및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면서 최근 3년간(2021~2023년) 활동 이력이 있는 19~39세의 청년 예술인·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가점 항목으로는 △사회적 가치 연계 또는 기업예우 프로그램을 연계 기획 △청주 출생자·청주 1년 이상 거주 경험자·청주 소재 초~대학교 졸업생 중 1개에 부합하는 개인 및 같은 조건의 개인이 포함된 단체 △소재지가 청주인 단체거나, 구성원 중 과반수 이상이 청주 거주자인 단체 △장애예술인 및 장애예술단체 등이 있다.

특히, 최종 지원금의 20% 이내에서 본인사례비 또는 창작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우암의 별·에어로케이와 함께하는 예술단체국제교류지원은 코로나를 거치며 소원했던 지역 예술인(단체)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국제문화예술 교류 활동을 지원해 C-컬처의 세계화를 꾀하고자 기획했다.

시각과 공연, 2개 분야로 새로움, 실험성, 다양성을 포함하며 C-컬처의 위상과 가치를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을 공모하며, 지원규모는 항공권 등 현물 포함 최대 2,000만원까지 차등지원 한다.

청주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며 2024년 5월부터 2025년 2월 이내에 국외 예술인(단체)과 교류활동(국내 초청 포함)이 계획된 문화예술단체로, 5년간(2019~2023년) 예술 활동 실적이 있으면서 같은 기간 1회 이상의 국제교류실적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이때 국제문화예술 교류 추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 원본과 번역본 제출이 필수다. 사회적 가치 연계 또는 기업예우 프로그램 연계 기획, 장애예술단체인 경우 가점이 있다.

에어로케이와 협력해 추진하는 만큼 현재 에어로케이 취항지의 예술인(단체)과 교류 시 일정 인원의 왕복항공권은 물론 유류할증료와 수화물운송 등의 지원이 포함된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 또는 단체는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7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와 상담은 접수 이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이번 공모사업 외에도 ‘청주문화나눔’에서는 오는 6월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청주문화나눔’사업에는 현재 58곳의 개인과 기업이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

이 가운데 5,000만원 이상을 기부한 ‘직지의 별’로는 HS건설㈜, NH농협 충북본부, ㈜청주테크노폴리스 3개 기업이, 1,000만 원 이상 5,000만 원이하를 기부한 ‘우암의 별’로는 ㈜티엔엘다산아트, ㈜청우종합건축사사무소, 현대백화점 충청점, ㈜와이제이디앤씨, ㈜열린기획, ㈜세종하이텍, 청주시뿌리기업협회, 노루페인트를 비롯해 이번 국제교류 사업 파트너로 합류한 에어로케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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