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 벼 이삭거름 적기·적량 시용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8 08: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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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만생종 기준 7월 23일 전·후, 삼광벼, 당찬진미는 7월 말경 살포
▲ 논 사진

[뉴스스텝]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이삭거름 적기에 적량 시용 방제를 당부했다.

이삭거름이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기 시작할 때 주는 거름으로, 주는 시기에 따라 수량, 미질, 도복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적기·적량 시용이 중요하다.

이삭거름은 이삭 패기 전 25일경 주는 것이 가장 적당하며, 중만생 품종의 경우 출수 예정일이 다음 달 14~17일이므로 적정 시기는 이달 23일 전후이다. 그러나 해나루쌀 품종인 삼광벼는 이삭거름을 일찍 시용할 경우 벼의 마디가 크게 성장해 도복에 의한 품질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벼 이삭 패기 15일 전인 7월 30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이삭거름을 줄 것을 지도하고 있다. 당진특화쌀 당찬진미의 경우에도 출수 15일 전인 7월 27일경 이삭거름을 시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삭거름은 NK복합비료(17-0-14) 기준 10아르(a)당 15kg 내외로 생육상황에 따라 가감하여 시용하면 되는데, 밑거름으로 완효성 복합비료를 시용한 논에서는 가급적 이삭거름을 주지 않으며, 생육이 불량할 경우 적정 사용량 대비 50~60%로 줄여 시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벼 잎색이 짙고 도복이 우려되는 논은 염화가리만 10a당 4~6kg 시용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이삭거름의 적기·적량 시용은 필수”라고 당부했으며 “질소질 비료를 10a당 2kg만 줄여도 비료 낭비와 쌀 과잉생산을 막아 쌀값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 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토양 및 지하수 오염도 줄일 수 있으므로 적정시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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