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스열펌프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비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1 08:15:34
  • -
  • +
  • 인쇄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대기환경 개선
▲ 청주시청

[뉴스스텝] 청주시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가스열펌프 설치 사업장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스열펌프(GHP, Gas Heat Pump)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을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ž난방 시설을 말한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2022년 6월 30일)에 따라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한 사업장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대기배출시설 신고를 해야 한다. 단, 환경부장관이 고시하는 기준에 따라 인증 받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대기배출시설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증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의 30%(질소산화물 15ppm, 일산화탄소 90ppm, 총탄화수소 90ppm) 이내로 대폭 저감된다.

시는 올해 약 1억 5천만원을 투입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49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민간 시설이다.

신청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청주시청 기후대기과(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69번길 38)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사업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장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저감장치 부착비용의 90%(GHP 엔진 형식에 따라 지원금액 상이)를 지원받는다. 보조금을 받은 사업장은 가스열펌프를 2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가스열펌프에서 배출되는 고노동의 대기오염물질 저감해 청주시 대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주시 마을만들기사업(자율개발) 사례교육 시행

[뉴스스텝]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마을만들기사업을 위한 자율 개발 사례교육을 산척 천지인 문화센터 등에서 성황리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거나 관심 있는 마을 이장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마을 이장들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교육에는 마을만들기사업 사업을 추진해 온 상가흥마을 서광희 이장과 학미마을 김학노 이장이 강사

대전시 특사경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적발

[뉴스스텝] 대전시 특별사법경찰은 11월부터 두 달간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 생활 주변 환경오염 불법행위에 대한 기획 수사를 진행했다.이번 기획 수사에는 첨단장비인 드론을 활용한 비행감시를 병행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 환경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업장 3곳을 적발했다.기획 수사 결과 2개 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의 자가측정을 이행하지 않았으며, 다른 1개 업체는 비

시흥시, 정왕지역 배수본관 복선화 사업 완료…안정적 수돗물 공급 기반 구축

[뉴스스텝] 시흥시는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정왕지역 배수본관 복선화 사업을 12월 중순 완료했다.이번 공사는 단일 관로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단수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주요 상수관로를 복선화(이중화)하고,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된 기존 관로는 비굴착 방식의 갱생 공법을 적용해 보강ㆍ복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시는 공사 기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