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구립 증산정보도서관 개관 17주년 맞이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08: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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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대상 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 펼쳐져
▲ 구립 증산정보도서관 전경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구립 증산정보도서관이 개관 17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도서관과 함께한 시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도서관 운영 지원사업 ‘힙독 서울, 책 읽는 은평’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서관은 그린리모델링 공사로 임시 휴관 중이지만,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이어가며 주민들에게 독서와 문화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공연·체험·찾아가는 인형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 번째 행사는 오는 27일 증산동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열리는 ‘상상 쑥쑥, 감성 쏙쏙! 매직 벌룬쇼’다. 이번 공연에서는 6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의 어린이와 보호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풍선아트와 마술이 어우러진 가족 공연을 통해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시루뫼 어린이공원에서 ‘찾아가는 POP-UP 도서관 - 와글와글 놀이터로 모여라’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나만의 거울 수납함을 꾸며보는 ‘내 이름 쏙~ 거울 수납함 만들기’ 체험과 야외 독서 존을 운영해 주민들이 도서관을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30일에는 증산동 인근 위치한 동산유치원을 직접 찾아가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동화세상 : 찾아가는 인형극’이 진행된다. ‘똥 돼지 왕 방귀’ 공연은 아이들에게 책과 이야기의 즐거움을 전하며, 도서관이 아이들의 일상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숙경 구립 증산정보도서관장은 “개관 17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도서관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문화를 나누고자 한다”며 “비록 휴관 중이지만,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 속에서 계속 살아 숨 쉬는 모두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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