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 '전국 최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08:10:25
  • -
  • +
  • 인쇄
부산 청년층(20대), 고령층(60대 이상)의 지속가능 소비 실천은 활성화 필요로 나타
▲ 부산광역시 소비생활 특화도(圖)

[뉴스스텝] 부산시는 한국소비자원의 '2023년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 결과,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2023년 부산시민(646명)이 체감한 종합 소비생활 만족도는 73.2점으로, 전국 68.1점 대비 5.1점 높아 전국 최고점으로 나타났으며 2021년 67.8점에서 5.4점 상승했다.

시의 소비생활 만족도는 2021년 대비 모든 분야에서 상승했고, ▲생활위생·미용 분야가 77.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주거·가정용품(76.9점) ▲의료·케어(76.4점)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

분야별 종합 소비생활 중요도는 ▲식품·외식분야 92.9퍼센트(%)로 가장 높았고, ▲의류 47.1퍼센트(%) ▲주거·가정용품 35.9퍼센트(%) ▲금융·보험분야 27.7퍼센트(%)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산시민 10명 중 7명인 68.9퍼센트(%)가 모바일쇼핑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바일쇼핑 문제 경험률(부산 6.5%)은 ▲금정구 35.7퍼센트(%) ▲부산진구 4.2퍼센트(%) 등 지역 내에서도 격차를 보였다.

이번에 조사 항목으로 처음 들어간 ‘소비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소비가치’는 ▲품질이 89.9퍼센트(%)로 가장 높았고, ▲적정한 가격(67.9%) ▲안전(60.5%) ▲구매의 편리함(44.9%) ▲친환경·지속가능성(18.7%) ▲브랜드 이미지(18.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지역 소비자의 지속가능 소비 실천 수준은 59.2점으로 전국(57.1점) 대비 친환경 녹색소비실천이 높게 나타났다.

40대(60.5점)가 잘 실천했다면 20대 청년층(58.1점)과 60대 이상 고령층(58.3점)의 지속가능 소비 실천 활성화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소비자교육 실시'가 31.3퍼센트(%)로, 전국(24.6%) 대비 6.7퍼센트 포인트(%p) 높았다.

특히 20대, 60대의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청년층과 고령층의 지속 가능한 실천을 위한 지역소비자행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시는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9회 소비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한 '한국의 소비생활 지표로 본 부산광역시 소비생활 특화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시민과 소비자단체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의 소비생활 지표로 본 부산소비자의 미래(한국소비자원 고은희 박사)’라는 주제로 특강이 열린다.

청년층, 고령층의 지속가능 특화도시를 향한 시책 추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강에 앞서, 부산의 소비자권익증진을 위해 애쓰신 기관과 유공자에게 시장 표창(9명)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진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의 삶과 밀접한 소비생활은 기업 생산과 경제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나아가 국가와 지역경제에도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시민의 소비자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질서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소비자 시책을 적극 마련하는 등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의회 유인호 의원, ‘학생 도박 예방 교육 협의체’운영방안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유인호 세종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안전위원회 소속)은 지난 30일 세종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학생 도박 예방 교육 실효성 강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 담당자, 세종경찰청, 세종충북 도박 문제 예방 치유센터 관계자와 세종시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에 열린'세종시 학생 도박 실태 공유와

양주시, ㈜금성침대와 지역사회공헌 업무 협약 체결

[뉴스스텝] 양주시가 지난 30일 시청 시장실에서 ㈜금성침대와 지역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금성침대는 매년 침대프레임과 매트리스 30세트씩 총 150세트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하여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협약식에는 강수현 시장과 고중환 회장을 비롯해 고규철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협약서 서명 및 교환을 진행한

2025년 추석 명절, 여주 5일장에서 친절 캠페인 성황리에 실시

[뉴스스텝] 여주시는 여주시소상공인지원센터 주관으로 2025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석 명절 맞이 소상공인 친절 캠페인'을 여주5일 장날인 9월 30일에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시장과 세종시장에서 진행됐으며, 시민들과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여주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소상공인연합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