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 2025 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 극단안동 - 연극 '파락호-김용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1 0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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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까지 속여가며 조국 위해 헌신한 김용환, 무대에서 되살아나다
▲ 포스터

[뉴스스텝]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전문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공연을 진행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극단안동은 연극 ‘파락호-김용환’을 오는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과 29일 오후 3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공연한다.

올해 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안동’은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연극, 뮤지컬, 음악극, 거리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작품은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조국의 광복을 위해 가족까지 속이며 헌신한 독립운동가 김용환의 삶을 조명한다. 극단안동은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본 작품을, 학봉 문중의 자료 지원과 대본 감수를 거쳐 새롭게 무대에 올린다.

연극의 배경은 일제 강점기 안동이다. 작품은 학봉 김성일의 명문가 13대 종손인 김용환의 삶을 다룬다. 그는 200억 상당의 종가 재산을 탕진하고, 외동딸의 신혼여행 비용까지 노름판에 잃어 ‘파락호’라는 비난을 받았으며. 해방 다음 해 세상을 떠났다. 이번 작품은 죽어도 ‘파락호’라 불리던 그의 파란만장한 삶과 독립운동가로서의 헌신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역사극이 아니다. 가족과 사회의 기대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자 한 한 인간의 내적 갈등과 삶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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