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그린 중랑의 미래… 구민 창의력 돋보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0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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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상 고령층 대상으로 AI 그림 공모전 진행, 46점의 창의적 작품 출품
▲ 공모전 대상작 ‘자연과 기술이 어우러진 친환경 미래도시’

[뉴스스텝] 중랑구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우리 중랑의 미래 그리기’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AI로 함께 그리는 우리 중랑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진행됐으며, 챗지피티(ChatGPT), 코파일럿(Copilot)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구민이 직접 중랑의 미래상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게 새로운 기술을 접하고, 창의적인 표현을 시도할 기회를 제공하여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와 역량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총 46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참가자 전원이 55세 이상 고령층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심사 결과, 장미축제를 미래도시 풍경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밝고 희망찬 미래상을 담아낸 최우수상 3점과 우수상 6점을 포함해 총 10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결과는 중랑구청 누리집의 ‘구정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AI라는 낯선 도구에 도전해 중랑의 미래를 상상하고 표현해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구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화 교육을 운영 중이다.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부터 콘텐츠 제작, 마케팅, 교육 체험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구민 정보화교육장, 중랑면목·양원미디어센터, 방정환교육지원센터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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