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이 아닌 책에서 위로를…영등포구, 장강명 작가 북토크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3 08:10:13
  • -
  • +
  • 인쇄
독서 생태계 확산과 일상 속 책 읽기 문화 정착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기반 마련할 것
▲ 북토크 포스터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29일, 오후 7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영화 ‘댓글부대’의 원작자인 ‘장강명’ 작가의 북토크를 진행함으로써, 독서문화 저변 확대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이번 북토크는 ㈜코레일유통, 영등포문화재단과 함께 독서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서문화 행사를 통해 일상생활 속 책 읽기 문화를 조성하고, 구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공상과학(SF)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김초엽’ 작가를 초대한 것에 이어, 올해는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댓글부대’의 원작자 ‘장강명’ 작가와 함께 한다.

2011년 장편소설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장강명 작가’는 12년간 몸담은 일간지 기자 생활을 그만두고, 작가로 전업했다. 작가 데뷔 13년 차인 현재, 그의 작품은 여러 영화로 제작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전직 기자 출신답게 여러 수작을 통해 우리 사회 병폐를 날카롭고, 담담한 통찰로 꿰뚫고 있다.

이번 북토크에서 장강명 작가는 ‘인생질문, 문학도서’를 주제로 문학과 친해지는 방법, 우리가 문학을 만나는 이유 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생에 대한 질문은 문학독서를 통해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장강명 작가는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온라인 독서 모임을 운영하며, 독서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처럼 구는 독서 생활화를 위해 영등포 한 책 읽기 사업, 여름 독서교실,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 진흥책을 펼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더욱 행복하게 하는 것은 ‘독서’다”라며 “미래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하고, 구민들의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