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우리동네 무료 워터파크' 서서울호수공원 어린이물놀이장 15일 개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08: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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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돗자리 무료대여, 샤워텐트·탈의실 등 편의 강화, 안전관리요원 배치
▲ ‘서서울호수공원 물놀이장’ 유아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동

[뉴스스텝] 양천구는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서울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서울호수공원 문화데크광장에 조성되는 물놀이장은 지난해 신월동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인 대규모 물놀이 공간으로, 가까운 공원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인근 주민들의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물놀이장에는 수심 120cm ‘대형 풀장’ 1동과 50cm 깊이의 ‘유아풀’ 2동 외에도 워터슬라이드, 분수터널, 물바구니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이 설치돼, 연령별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가 가능하다. 주말에는 마술 공연과 가족이 함께하는 물총게임 등 흥미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됐다. 파라솔은 기존보다 확대된 30개로 늘리고, 돗자리 무료 대여와 함께 샤워 텐트, 탈의실, 물품 보관소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해 실시간 운영 정보와 공지사항 안내 등 양방향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이달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로,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과 청소를 위해 정기 휴장하고, 기상 악화 시 임시 휴장될 수 있다.

구는 물놀이장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시설 및 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여과기를 상시 가동하고 2시간 간격으로 수질검사 결과를 게시하는 등 수질관리에 힘쓰는 한편, 물놀이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자격을 갖춘 안전관리요원과 간호요원을 현장에 배치하여 응급 상황에 대비한다.

서서울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온라인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약 1천㎡ 규모에 물 터널, 물바구니, 에어바운스 등 대형 물놀이시설을 갖춰 양천구의 대표적인 가족 물놀이 명소로 자리잡은 ‘안양천가족정원 물놀이장’은 지난달부터 개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구는 숲속 지형을 활용한 물미끄럼틀이 있는 ‘한울공원’, 조합놀이대와 대형 우산분수가 있는 ‘반곡어린이공원’ 등 어린이공원 물놀이터 4개소도 운영 중에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 ‘서서울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올해도 문을 연다”며 “어린이들과 가족 등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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