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참여예산 주민공론장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0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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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예산 주민 공모사업 구체화를 위한 주민공론장 개최
▲ 주민공론잔 개최 안내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인공지능(AI) 기반 참여예산 주민공론장을 오는 21일 수요일 오후 2시에 시범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공론장은 주민 참여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의사결정이 결합한 미래형 민주주의 실험이다. 인공지능 시범 테이블 1개를 포함해 총 15개 토론 테이블로 운영된다.

시범 테이블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Chat GPT)를 활용해 공공의제에 대한 주민 의견을 실시간으로 정리하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토론 테이블에는 진행 보조자(퍼실리테이터)가 배치돼 참여자들의 발언을 기록하게 되는데, 시범 테이블에서는 해당 발언을 인공지능(AI)으로 요약하고 정리해 최종 제안문 작성하게 된다.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Chat GPT)을 활용한 공론장 개최는 객관적이고 정돈된 주민 제안이 신속하게 도출될 수 있어 주민 공론의 질을 높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론 최종 결과물을 행사 당일에 공유하여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시범 운영 결과는 향후 공론장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와 확대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공공참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론장은 숙의의 질을 높이고 정책결정자의 이해를 돕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년 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의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한정된 시간과 자료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앞으로 주민참여와 다양한 기술이 조화된 새로운 민주적 실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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