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 영유아를 위한 공연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08:10:12
  • -
  • +
  • 인쇄
5월 2일~4일, 임신부와 영유아(0~36개월) 가족을 위한 영유아극 두 편 공연
▲ 금천문화재단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 홍보물

[뉴스스텝]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금나래아트홀과 오미생태공원 일대에서 영유아와 임신부를 위한 공연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2024년부터 금천구민 누구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 안전망을 구축하는 ‘더(The) 작은 공연장’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번에는 36개월 이하의 영유아를 위해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공동으로 개발한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을 특별 초청해 선보인다.

영유아의 월령별로 ‘봄여름가을겨울 슴숨슘’과 ‘흔들흔들 우주’ 총 두 편의 공연이 진행된다. 18~36개월 영유아를 위한 무용 퍼포먼스 ‘봄여름가을겨울 슴숨슘‘은 5월 2~4일 오전 11시 오미생태공원과 금천정원지원센터에서 열린다.

무용 단체 ‘온몸’이 비발디의 사계 음악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연주와 무용수의 감각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영유아와 보호자는 공연을 관람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0~18개월 영유아와 임신부를 위한 움직임 연극 ‘흔들흔들 우주’는 5월 2일~4일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다. 극단 ‘마실’이 이야기꾼을 중심으로 움직임, 언어, 소리 등을 통해 다양한 감각을 전달한다.

특히 해당 공연은 2024년 강북삼성병원 및 미즈메디병원 워크숍과 2025년 3월 관내 산부인과에서 임신부와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 창작 워크숍을 통해 제작돼 영유아 가족의 문화 공감대를 높였다.

관람료는 전부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 ‘공연/전시/교육’의 ‘더 작은 공연장’에서 원하는 작품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저출생 시대에 영유아와 가족의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특별히 초청한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문화환경을 다양하게 조성하고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은 영유아 공연 활성화를 위해 연구와 창작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지난해는 ‘36개월 이하 영유아 관객과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예술단체 ‘극단 마실’, ‘온몸’과 함께 창작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 시민이 참여하는 눈 치우기, 봉사활동으로 제도화해야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은 지난 26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참여형 제설 활동을 봉사시간으로 인정하고, ‘시민 눈 치우기 운동’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폭설 시 행정력만으로 모든 지역의 눈을 즉시 치우기는 어렵다”며, 행정력을 보완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제설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설 활동을 봉사활

강원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2026년도 강원자치도교육청 본예산 예비 심사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6일 제7차 교육위원회를 개의하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총 3조 9,971억 원)에 대한 예비심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교육위원회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집행계획과 사업 추진의 타당성 등을 집중 점검했고 전체 본예산 규모의 약 2%에 해당하는 798억원을 감액하여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했다. 특

구미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투명하고 공정한 출발’준비 완료

[뉴스스텝]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은 26일 구미교육지원청 1층 다목적강당에서 구미 관내 초등학교 교원 65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담당자 전달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교육청 및 구미교육지원청의 2026학년도 중학교 입학업무 추진 계획과 관리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정확하게 공유하고,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를 최소화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극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