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꼼꼼한 원유 검사' 축산물 안전성 확보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6 08:15:39
  • -
  • +
  • 인쇄
유업체 납유농가 120여 곳 대상…항생제·살충제 등 정밀검사
▲ 세종시청사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경용)이 유제품의 원료인 원유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관내에서 운영 중인 집유업체 1곳과 젖소농가 120여 곳을 대상으로 강화된 잔류물질 검사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 2020년 도입된 ‘국가 잔류물질 검사(NRP) 프로그램’에 따라 집유장과 농장에서 채취한 원유를 대상으로 항생제·살충제 등 잔류물질에 대해 매년 검사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저유조 잔류물질 53종 검사는 집유장 저유조에 있는 원유를 제조·가공 공정에 투입하지 않은 채 48시간 이내로 진행되며 연 2회 실시된다.

농장 내 원유냉각기와 집유차량 보냉탱크의 원유 대상 잔류물질 72종 검사는 연 4회 이뤄지고 있다.

또 주기적으로 착유농가에 방문해 착유우 위생 상태 등을 점검하고 원유 안전관리 10대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등 현장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는 국가 지정검사와 함께 원유 잔류물질검사 58건을 추가 진행하고 있다.

원유 잔류물질검사 외에도 연간 원유 품질검사 1만 8,500건, 젖소 유방염 방제 400건, 착유우 위생검사 80건 등 안전한 우유의 생산·공급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유제품을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원유에 대한 사전 안전성 검사를 더욱 꼼꼼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심덕섭 고창군수, 고창 람사르습지도시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뉴스스텝] 심덕섭 고창군수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회 람사르 습지도시 시장단 회의(11월27~29일)’에 참석해 ‘고창형 주민 주도 습지도시 관리 정책’을 전 세계에 알렸다.‘제4회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27개국 74개 습지도시 시장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며 진행됐다. 심덕섭 군수는 람사르습지도시의 공공-민간 파트너쉽 세션에서 고창군 습지도시 관리 사례를 발표

2025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울산시는 12월 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에너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 상황 보고, 정책 자문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회의는 울산시가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연구

인천이 최초로 거리 공해 정당현수막 해법을 제시했다

[뉴스스텝] 정당현수막 난립이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인천시가 2023년 추진했던 정당현수막 관리 강화 조례의 필요성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제도 개선을 지시하고 정부가 강력 조치를 예고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이 본격화되면서, 현행 법령으로는 실효적 규제가 어렵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다.문제 심각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중앙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은 지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