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오는 20일 탄소중립 실천 플리마켓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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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4-H회·생활개선회, 지역경제 살리는 따뜻한 손길
▲ 포스터

[뉴스스텝]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홍성군에 특별한 나눔의 하루가 찾아온다.

홍성군에 따르면 생활개선홍성군연합회, 사단법인홍성군4-H본부, 홍성군4-H연합회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의회 뒤편 주차장에서 '사랑 나눔 탄소 중립 실천 플리마켓'을 열고 주민들을 초대한다.

이번 플리마켓은 3개 단체 회원들이 집안 곳곳에서 잠자고 있던 물건들을 가져와 직접 판매하며,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고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장으로 펼쳐진다. 이곳의 수익금은 지역의 미래 인재를 키워내기 위한 학생 4-H회원 장학금과 소외 계층 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쓰인다.

또한 옷, 책, 그릇, 생활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을 거래하며, 일일찻집과 구매자에 한해 반려 화분 만들기 체험코너도 마련되어 빈 화분을 준비해오면 식물을 심어갈 수 있다. 특히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작은 실천 하나 하나가 모여 소중한 환경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이환진 홍성군4-H본부 회장은 "사용하지 않던 물건들이 누군가에겐 필요한 것이 되고 새롭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면서, 방문객 모두가 나눔의 보람과 즐거움에 웃게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이웃의 손을 잡고 와서 기쁜 마음으로 환경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순천 생활개선홍성군연합회 회장도 "무더위와 뜻하지 않은 수해로 힘겹던 여름을 지나 희망찬 가을로 가는 길목에 지역민과 함께 의미 있는 행사를 열어 뿌듯하다”면서 "작은 나눔이 모여 우리 홍성이 더욱 따뜻한 고장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4-H회와 생활개선회는 농업 농촌을 대표하는 학습단체이다. 4-H 운동은 1947년 우리 나라에 도입되어 청년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세계적 사회 교육 운동이며, 생활개선회는 여성 농업인들이 중심이 되어 가정 생활을 개선함과 동시에 전통 문화를 지키고 농촌 발전에 앞장서 온 조직으로 1958년 창립한 이래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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