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 충전 관리원' 노인일자리 시범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08:05:16
  • -
  • +
  • 인쇄
장애인 이동권 보장·어르신 사회참여 확대 위해 신규 일자리 마련
▲ 중랑구청사

[뉴스스텝] 중랑구가 6월부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신규 시범사업인 ‘장애인 전동보장구 급속 충전 관리원’ 사업을 추진한다.

중랑시니어클럽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지역 내 설치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소에서 홍보 및 유지·관리 활동을 수행하며, 장애인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 신청은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구는 사업 시행에 앞서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과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해 충전소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중랑구에는 구청, 주민센터, 복지관, 지하철 역사 등 총 37곳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소가 설치되어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 충전소들의 관리 및 홍보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중랑시니어클럽은 중랑구 어르신일자리 총 3,580명의 참여자 중 3분의 1인 1,025명을 선정해 관리⦁운영 중에 있으며, 참여자들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4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근무 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참여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장애인이 함께 공존하며 상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 어디까지 왔나!

[뉴스스텝] 횡성군 공근면 어울림타운에서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을 위한 중간설계 용역결과 주민설명회가 30일 개최됐다. 지난 2024년 5월 24일 국가보훈부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이 국립횡성호국원 조성사업 실시협약서를 체결한 이후 주민을 대상으로 첫 설명회가 개최된 것이다. 이날 설명회는 국가보훈부 국립묘지정책과 주관으로 진행됐고, 지역주민들과 호국원 조성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

고창군, 코레일 여행공방과 함께하는 ‘선운사 상사화 자전거 투어’ 진행

[뉴스스텝] 고창군은 지난 27~28일(1박2일) 진행된 ‘에코레일열차 특별운행 자전거 여행상품’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 자전거 동호인과 일반 관광객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상품은 서울역을 출발하여 정읍역으로 도착하는 특별편 에코레일 열차를 활용해 운영됐다.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가을길과 친환경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참가자들은 고창의

충남도, 오천항·갈매못성지 쉽고 빨리 간다

[뉴스스텝] 앞으로 충남 보령시 오천면 일원에 위치한 국가 사적인 충청수영성과 낚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오천항, 천주교 성지로 유명한 갈매못성지 가는 길이 한층 편리해진다.도 건설본부는 30일 오천면 소성리 일원에서 오천우회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지사의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에 맞춰 마련한 이날 개통식에는 김 지사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가, 새로운 길 탄생에 대한 축하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