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플루티스트가 안내하는 바로크와 탱고의 세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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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DPO 클로즈업 3, 플루트 수석 조철희 관객과 교감
▲ 대전시립교향악단 DPO 클로즈업 3, 플루트 수석 조철희

[뉴스스텝]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월 4일 저녁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DPO 클로즈업 3’을 개최한다.

‘DPO 클로즈업’은 대전시향 단원이 리더로 참여하여 연주와 해설을 맡아 관객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한 연주회로 올해 마지막 클로즈업 무대는 플루트 수석 조철희가 리더를 맡아 ‘섬세하고 유려한 플루트’를 주제로 관객들과 교감한다.

조철희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루마니아 국립오케스트라,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도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은 조철희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대전시향 플루트 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의 거장 요한 세바스찬 바흐와 현대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작품으로 구성하여 시대적 구분이 뚜렷한 두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의 플루트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마련했다.

1부의 첫 번째 무대인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 작품 1031'은 플루트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3악장 구성의 소나타로 대위법적 양식을 지녔으며 상당한 음악적 사고와 통찰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두 번째 곡 '오케스트라 모음곡 제2번, 작품 1067'은 바흐의 4개의 오케스트라 모음곡 중 하나로 독주악기인 플루트와 바이올린 Ⅰ/Ⅱ, 비올라, 첼로, 통주저음 편성으로 작곡됐으며 플루티스트의 빠른 템포와 고난도의 테크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2부의 첫 곡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는 모음곡이 아닌 개별 작품으로 작곡했으나 함께 연주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피아졸라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절을 탱고 리듬에 담았다.

마지막 무대는 피아졸라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탱고의 역사'로 플루트와 기타를 위해 작곡했으나 다양한 조합으로 연주될 만큼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무대는 플루트와 피아노로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놀티켓에서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대전시립교향악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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