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응암2동, 참여예산사업 '독서로 열고, 토론·논술로 피워내는 주민자치 성장 프로젝트'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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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논술로 배우는 민주주의, 아이들의 주민자치 첫걸음
▲ 은평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주민자치 성장 프로젝트 진행 모습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 응암2동은 지난 23일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독서로 열고, 토론·논술로 피워내는 주민자치 성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참여예산사업 ‘볼거리가 있어 재미있는 매바위 작은 도서관’사업의 일환이다. 은평구의회 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를 통해 주민자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이들은 책 속 지식을 통해 ‘왜 그럴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할까’를 함께 고민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새로운 학습법을 익혔다.

또한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우리 학교와 마을이 안고 있는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참여 의식을 함양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키웠다.

지난 15일 프로젝트 1회차에서는 호기심 깨우기 · 독서 활동, 낱말 익히기 · 발문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16일 2회차에서는 독서 논술 방법 익히기, 독서 논술 초안 작성법을 다뤘다.

이번 3회차는 아이들이 주민자치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은평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찬반 토론 콘서트’로 진행됐다. 3~4인이 한 조가 돼 논제를 발표하면 그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방법으로 진행된 콘서트에는 2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관했다.

송지연 응암2동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독서토론이 아이들에게 배경지식을 키워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여, 우리 마을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일 응암2동장은 “아이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 주신 이명자, 한상희 선생님과 이곳에서 독서토론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시간을 함께해 주신 은평구의회 송영창 의장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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