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민·관·학 연계 이동치과진료로 어르신 구강건강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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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구강검진 및 이동치과진료 서비스 실시
▲ 관악구보건소-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의료진이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를 운영하는 모습

[뉴스스텝] 관악구가 지난 2일 관악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구강검진 및 이동치과진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동치과진료 서비스’는 관악구 보건소가 주관하고 관악노인종합복지관 및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협력하는 민·관·학 연계 구강보건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평소 이용하는 공간에서 곧바로 검진과 진료를 진행해 주민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먼저, 보건소 치과의료진이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구강검진을 실시해 치료여부를 선별한 뒤, 결과에 따라 치료 대상자에게는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이동 치과진료버스로 이동하여 ▲스케일링 ▲충치 치료 ▲틀니 수리 등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가 불필요한 경우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를 시행해 구강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한 ‘찾아가는 이동치과진료소’의 성공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확대·발전된 형태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이동치과진료소’는 관악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의료진이 참여하여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추진됐으며, 관악드림타운 2단지 아파트에서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지역 내 어르신 전문시설인 관악노인종합복지관 협조를 받아 관악구 보건소 의료진과 서울대학교 의료진이 모두 참여하여 구강질환의 조기 발견부터 ▲예방 ▲치료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민·관·학 통합형 구강보건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더불어 당일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추가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관악구 보건소 구강보건실의 어르신 불소도포 및 스케일링 또는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무료진료를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노년기 구강건강은 전신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복지시설, 치과병원 등 관내 자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르신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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