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6가동 "친구 수는 늘고, 외로움은 덜고"… 중장년 혼밥탈출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3 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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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월 중장년 1인가구 남성 10명 대상 ‘음식 만들기’, ‘영화 관람’ 포함 12회차 프로그램 진행
▲ 신용회복 지원제도 강의

[뉴스스텝] 종로구 종로5·6가동이 고독사 고위험군 중장년을 위한 음식 만들기, 문화 체험을 병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시작돼 올해 10월까지 총 12회차로 여는 '독거아재들의 혼밥탈출기'다. 2024년 고독사 예방 및 시범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뒷받침하고 자조 모임 활성화를 도와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뜻을 담았다.

대상은 고시원 등에 혼자 거주하거나 이웃과 교류가 많지 않은 중장년 1인 가구 남성 10명이다.

프로그램은 ‘음식 만들기’, ‘가방 천연 염색’, ‘영화 관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신용회복위원회 강사가 이끄는 ‘신용회복지원제도 강의’와 ‘미술 치료’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5·6가동은 이들을 위해 ‘삼겹살 데이’ 역시 개최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쳐있을 참여자들이 삼겹살에 다양한 쌈 채소를 나눠 먹으며 이웃과 교류하는 자리였다.

전경표 종로5·6가동장은 “참여 주민들이 영양소 풍부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고 때로는 나들이도 하면서 외로움을 덜어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사회적 고립 가구를 포함한 취약계층을 살뜰히 살피는 유의미한 자리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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