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구로, 제13회 구로 책축제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08: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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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지역 서점 등 민·관이 협력해 구민들이 책을 즐기는 시간 마련
▲ 2025년 구로 책축제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구로구가 오는 27일, 28일 이틀간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제13회 구로 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구청뿐 아니라 도서관, 지역 서점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해 구민이 책과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책축제 개막식은 27일 오후 2시 안양천 물놀이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는데, 내빈 소개와 함께 구로구 독서 문화 진흥에 공적이 있는 16명을 대상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 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이어진다. 오후 2시 30분에는 '가족 독서 골든벨'이 열려 초등학생과 학부모로 구성된 2인 가족이 한 팀이 되어 선정된 4권의 책을 읽고 독서퀴즈를 풀게 된다. 참가 신청은 지혜의 등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오후 5시에는'오즈의 신기한 마법도서관'이라는 마술쇼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의 소중함과 재미를 느끼도록 할 예정이며, 오후 6시에는'책 읽어주는 음악회'가 열리며, 오후 7시에는 어울림을 주제로 '겨울서점'의 김겨울 작가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김초엽 작가,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의 김민섭 작가와 함께 북토크를 진행한다.

행사는 구로 피크닉 가든 미니무대에서도 열린다. 오후 4시 30분에는'뻔뻔한 시낭송회'가 개최되며, 오후 5시 40분에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요절복통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유대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27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새활용(업사이클링) 책 만들기와 증강현실 독서 체험 등의 체험 부스와 책 시장(북마켓)도 운영해 방문객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28일에는 구로 피크닉 가든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야외도서관 ‘책 읽는 구로’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기며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책 나눔’ 행사도 진행해 구민들이 안보는 책을 야외도서관에 기증해 다른 구민들이 읽을 수 있게 함으로써 책 읽는 구로에 한 발 더 다가갈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누구나 책의 즐거움에 빠질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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