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인권주간 기념식' 구민 500여 명 참석…인권 관심 실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08: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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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작품 공모전 시상, 인권유공자 표창 수여 등 진행
▲ 인권작품공모전 수상자 단체 기념사진

[뉴스스텝] 도봉구는 지난 12월 10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2024년 인권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구민 5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내 인권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기념식은 식전공연, 기념사, 인권작품공모전 시상, 인권유공자 표창 수여, 명사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인권작품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그림, 운문, 카드뉴스 부문 3개 분야 우수 28명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인권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도봉구 인권보장 및 인권문화증진을 위해 노력한 7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후에는 명사특강이 이어졌다. 명사특강에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가 나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 최태성 강사는 '역사 속 인권 이야기'를 주제로 인권 사각지대를 극복한 역사적 인물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어린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어린이를 인격체로 존중한 방정환부터 신분제 폐지 이후 인권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던 백정, 호주제와 동성동본금혼 폐지를 이끈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까지 인권을 위해 애쓴 역사 속 다양한 인물들에 대해 다뤘다.

참여자들 반응은 뜨거웠다. 한 구민은 “역사 속 인물을 통해 인권을 배워볼 수 있어 좋았다.”, 가족 단위의 한 참여자는 “아이에게 인권과 역사를 한 번에 알려줄 수 있어 뜻깊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인권주간 기념식을 통해 자유, 존엄, 평등의 세계인권선언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라며, “모든 구민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인권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하고 인권 문제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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