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자 가마터 전시회… 도자 문화의 향기 속으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08:15:26
  • -
  • +
  • 인쇄
고려 말~조선 초 출토 유물 20여점과 복원 도자 작품 20여점도 함께 전시
▲ 2024 청자 가마터 체험장 전시회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가 주최하는 '청자 가마터 체험장 전시회 두 번째 이야기'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진달래홀 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개관한 강북구 청자 가마터는 구민들에게 가마터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물레 체험과 핸드빌딩, 페인팅 작업 등 다양한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매달 10일 익월 강좌 예약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접수 시작 하루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체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150여점의 도자 작품과 활동 사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강북구 청자가마터에서 출토된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이르는 유물 20여점과 복원된 도자 작품 20여점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개막식은 첫날 17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내빈 소개, 커팅식,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 낮 12시까지 열리며, 관심있는 구민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강북구 수유동과 우이동 일대는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 때 청자 가마터 20여 곳이 조성됐던 곳으로, 청자에서 분청사기로 변화하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자 가마터 전시회에서 구민들이 직접 빚은 다양한 도자 작품을 관람하면서 힐링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다양한 취미를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천교육지원청, 김천시 황금정수장 깔따구 유충 발견 관련

[뉴스스텝] 경상북도김천교육지원청은 10월 23일 김천시 황금정수장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관내 모든 학교에 음용수 및 급수 관리 철저를 긴급히 안내했다. 교육지원청은 즉시 각급 학교에 공문을 통해 상황 종료 시까지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는 것을 일절 자제하도록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안내 • 생수 또는 끓인 물 등 반드시 안전한 대체 식수를 확보하여 제공 •양치 시 가급

제주 정착주민 대상 '마음 돌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착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2025년 정착주민 자살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민을 모집한다.제주로 이주한 정착주민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돌봄을 실천하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프로그램은 총 2회로, 참가자는 1회차(11월 11

싱가포르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제주와의 약속…제주 원도심 매력에 흠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 티웨이항공(대표 이상윤)은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영향력이 있는 주요 인플루언서를 제주로 초청해 ‘당신의 약속으로 만나는 진짜 제주, '제주와의 약속 여행(Jeju Promise Trip)'’을 주제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형 ESG캠페인인 ‘제주와의 약속’의 글로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