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채사장, 강남에서 만난다…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08:15:23
  • -
  • +
  • 인쇄
9월 16일 코엑스·22일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에서 특별 강연…공연과 함께하는 지성의 축제
▲ 채사장_인문학적으로 사유하고 성장하기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지성인 최재천 교수와 베스트셀러 작가 채사장을 초청해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

첫 무대는 오는 9월 16일 오후 1시,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린다.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라는 주제로 인간과 자연, 공동체의 관계를 통찰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전할 예정이다. 강연 전에는 클래식 성악팀 ‘레자미’가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따뜻한 음악 선율을 선사하고,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저서 사인회가 이어진다.

두 번째 무대는 9월 22일 오후 7시, 새롭게 개관하는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루프탑에서 펼쳐진다. 베스트셀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약칭 ‘지대넓얕’)의 저자이자 동명의 팟캐스트 진행자로 잘 알려진 채사장 작가가 무대에 올라, 일상 속 인문학의 의미와 지식이 주는 변화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한다. 사전 공연으로 퓨전국악팀 ‘모락’이 가을 저녁의 정취를 더하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공연·토크·사인회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축제로 꾸며져, 주민들이 지성과 예술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성들과 함께하는 이번 인문학 콘서트가 구민들에게 큰 울림과 영감을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과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특별전 연계 추모 헌다례 개최

[뉴스스텝]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오는 17일 윤현진 선생 서거 104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 ‘이달의 현충시설’로 지정된 윤현진 선생 흉상 앞에서 추모 헌다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윤현진 선생(1892~1921)은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 출신으로, 일본 유학 시절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에 앞장섰다. 귀국 후에는 대동청년단에서 활동하고, 의춘학원(宜春學院)을 세워 후학 양성에 힘쓰는 한편 의춘상행(宜

함안군, ‘조림,숲가꾸기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 회의 개최

[뉴스스텝] 함안군은 지난 9월 10일 함안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조림·숲가꾸기 분야 안전보건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함안군산림조합과 공동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산림법인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최근 전국적으로 산림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참석자들은 관내 산림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사례

경북도, 신세원 발굴 선도적 추진위한 학술회 개최

[뉴스스텝]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 재정을 적극 살리고 환경개선과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방안 학술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경북도가 의뢰한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을 지방세연구원에서 수행해 마련한 자리로서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제도개선 제안 채택 이후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학술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