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025년 새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2 0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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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금 20억원→30억원 확대, 2월→1월 조기 시행
▲ 구로구청

[뉴스스텝] 구로구가 2025년 새해 ‘구로구 맞춤형 민생 안정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목표로 민생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총발행액 79억원의 약 76%에 해당하는 60억원 규모의 ‘구로사랑상품권’을 연초에 조기 발행한다.

구로사랑상품권 발행은 1월 16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으며,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부터는 기존의 구매 시 5% 할인 혜택 외에도 5%의 보상환급(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로땡겨요 상품권’도 상반기 동안 발행 규모를 매월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확대 발행한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설 명절 기간 구로구 내 5개 전통시장과 4개 골목형 상점가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며, 구매영수증 경품 추첨 등 시장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던 일반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매출 급감 등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중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2025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금은 기존 20억원에서 30억원 규모로 확대하며, 지원 시기는 2월에서 1월로 앞당겨 시행한다.

시중은행협력자금 대출 이자 지원 금리의 경우, 연간 2%에서 3%로 확대 지원해 중‧소상공인의 대출 부담을 경감한다.

신용이 낮아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상공인에게는 신용보증재단 구로지점과 협력해 2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서 발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우선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아동양육비 지원이 확대된다.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는 월 21만 원에서 월 23만원으로, 청소년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는 월 35만원에서 월 37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 급식 지원 또한 겨울철 추위가 끝나는 2월 말까지 도시락은 1일 1식에서 1일 2식으로, 밑반찬은 주 2회에서 주 4회로 제공 횟수를 두 배 늘렸다.

또 올해부터 전동 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고당 보상한도 최대 5천만원까지의 전동 보장구 전용 보험상품 가입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가구에는 주거 위생 관리를 위한 바퀴벌레 방역 약품 4,800개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설 명절 사회복지시설 위문 방문, 동절기 독거노인‧노인부부 한파 집중관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구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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