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찾아가는 동물병원 베트(VET)맨이 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0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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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들이 10월 22일 논현1동주민센터, 11월 1일 개포2동주민센터에서 내장형 동물 등록 시술 및 검진 제공
▲ 포스터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반려견을 위한 찾아가는 동물병원 ‘VET맨이 간다~!’를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10월 22일 논현1동주민센터, 11월 1일 개포2동주민센터에서 각각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내장형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한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강남구는 관내 동물병원과 6개월간 의견 조율을 거쳐 72개소(전체83%) 동물병원을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 참여 대행기관으로 지정하고, 구민들에게 내장형 동물 등록 비용을 지원하며 등록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상반기 설문조사 결과, 여전히 내장형 마이크로칩에 대한 불안감과 오해로 인해 등록을 꺼리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수의사들이 구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남구 수의사회 회장인 논현동물병원 최형탁 원장 ▲피부 전문 위너스동물병원 임성근 원장 ▲영상 전문 헤이든동물병원 황영선 원장 ▲ 외과 전문 미르동물병원 김현식 원장 등 4명의 수의사가 참여해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을 진행하며, 반려견의 건강 검진과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애견미용사, 행동교정사, 장례지도사 등이 참여해 위생 미용, 행동 상담, 사후 조치 및 이별 준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구민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문의는 구청 지역경제과로 하면 된다.

한편, 구는 내장형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진행된 신규 사업을 개선해 강남구 소재 대행 기관이 아닌 타 지역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한 경우에도 등록비용을 지원하고, 대행 기관뿐만 아니라 소유자도 직접 비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청구 방법을 확대했다. 또한 고령의 취약계층의 경우 수수료(1만 원) 감면 조건인 온라인 교육 이수 방법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수의사 현장 교육 등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앞으로 구는 동물판매 업소의 내장형 동물등록 시범운영을 비롯해 동물판매 업소에서 2개월령 이상의 동물에 대해 내장형 동물등록 의무화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내장형 동물 등록은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찾아가는 동물병원이 내장형 동물등록에 대한 구민들의 걱정과 오해를 해소하고, 반려견과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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