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년 고독사 예방 위한 거리 행사 '청년 ON 강남'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7 08: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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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강남역 스퀘어광장에서 진행… 고립 청년 위한 정책 알리고 공감대 확산
▲ 포스터

[뉴스스텝]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남역 11번·12번 출구 앞 강남스퀘어에서 ‘청년 고독사 예방 거리 캠페인, 청년 ON 강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고립을 겪는 청년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강남구의 청년 대상 정책과 지원 서비스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강남구청과 함께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능인종합사회복지관, 대청종합사회복지관, 강남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거안심종합센터, 서울강남경찰서, 사단법인 니트생활자 등 총 1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고립 위험군에 대한 간단한 진단을 비롯해 복지, 정신건강,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 상담과 체험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립 청년을 지목하거나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거리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글폼을 활용한 자가진단 문항을 통해 식사 여부, 대화 상대 존재 유무 등 일상 속 지표를 살펴본 뒤, 필요 시 상담과 소모임 정보,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연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현장에는 주거, 정신건강, 복지 관련 상담 부스 외에도 ▲타로 체험 ▲캐리커처 그리기 ▲디퓨저 만들기 ▲오락기기 체험 등 참여형 부스가 운영된다. 또 청년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 청년 응원 메시지 게시판, 스탬프 투어를 통한 기념품 증정, 커피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주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꾸며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강남구와 복지기관, 민간단체가 함께 청년 고립 문제에 공감하고 해법을 고민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연결해주는 정책과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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