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의료원 개원 1주년, 공공의료의 든든한 거점으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08:05:07
  • -
  • +
  • 인쇄
응급진료 강화·건강검진센터 추진… 군민이 신뢰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
▲ 보건의료원 사진, 1주년 행사 사진

[뉴스스텝]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 단양군보건의료원이 어느덧 개원 1주년을 맞이했다.

지역 응급의료의 중추로서 제 역할을 다하며, ‘건강한 단양’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열악했던 지역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군민의 건강 복지 향상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1년이 지난 현재, 연간 응급실 이용자 4,000여 명, 외래 환자 수 두 배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지역 공공의료의 든든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승격되며, 365일 24시간 응급 진료 체계를 완비하고 응급환자 진료 및 후송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단순한 진료 기능을 넘어, 단양군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지키는 응급의료 1차 수용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 변화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응급·외래·입원 진료,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군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이어왔다.

개원 1주년을 맞은 지난 1일에는 의미 있는 기념행사도 열렸다.

단양군문화예술회관에서는 김미경 강사 초청 건강강좌가 열려 500여 명의 군민이 함께했다.

‘자존감 넘치는 건강한 인생 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건강뿐 아니라 삶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달했다.

자존감을 삶의 동력으로 삼는 법과 일상 속 긍정적 사고, 자기 돌봄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밀도 높은 소통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저녁, 의료원 본관 앞 광장에서는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열려 주민들과 의료진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음악회는 색소포니스트 김민제의 감미로운 연주로 막을 열고, 단양드림합창단의 중창, 통기타와 색소폰 협연, 가수 인썬과 김지민의 무대 등 전문 연주자와 지역 예술인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돼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기념영상 시청과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에서는 지난 1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공공의료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보건의료원의 개원은 단순한 병원 개소를 넘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가장 신뢰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오는 2027년 건강검진센터 개소를 목표로, 질병의 조기 발견부터 예방·치료까지 아우르는 전천후 농어촌 의료모델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상원, ‘경기 RE100’ 달성 위해 지역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 RE100’ 실현을 위해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와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 경상원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화성나눔시민협동조합 이혜연 조합장,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 안명균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상호 협력 사항을 중점 논의했다. ‘

“영상 능력자 모여라”…경상원, 17일부터 ‘하반기 통큰 세일’ 쇼츠 공모전 개최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상금 200만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이끌며 경상원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의 매력을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7일 낮 12시까지이며 통큰 세

조용익 부천시장 “트럭 돌진 사고, 규정 넘어선 과감한 대책” 강조

[뉴스스텝] 조용익 부천시장이 13일 오전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와 관련해, 같은 날 오후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부서와 규정의 한계를 넘어 피해 시민과 시장 상인을 위한 신속·과감한 지원 대책을 추진해달라”며 전방위적인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조 시장은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며 “부상자들의 치료에 공백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그 어떤 행정보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