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종사자 안전 챙긴다…영등포구, '배달안전 365' 캠페인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08:10:56
  • -
  • +
  • 인쇄
8.2. 오후 2시 타임스퀘어 광장, ㈜우아한청년과 함께 ‘배달안전 365’ 캠페인 진행
▲ 포스터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8월 2일,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배달 종사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배달안전 365’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달, 택배 등 배달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교통사고 등의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구가 고용노동부,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손을 잡은 것이다. 호우, 태풍 등에도 미끄러운 도로를 운행해야 하는 배달종사자는 사고 위험에 노출되므로, 안전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배달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배달 종사자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배달업 종사자 수는 2019년 119,626명에서 2022년 237,188명으로 약 2배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43%는 최근 6개월 내 평균 2건의 교통사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캠페인은 2일 오후 2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진행되며, 배달 종사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나눔이 펼쳐진다.

먼저 폭염 속에서 잠깐이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음료나눔 행사인 ‘커피트럭’을 운영한다. 또한 여름철 배달음식의 안전과 위생을 위하여 배달통 및 배달가방 소독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쿨토시와 타월 등 여름철 필수 안전물품, 안전 스티커 등을 받아볼 수 있는 룰렛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당일 현장에서는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시원한 생수와 얼음 나눔 행사도 펼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폭염에서도 야외에서 땀 흘려 일하시는 배달 종사자들에게 이번 캠페인이 더위를 이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운전문화와 의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시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최우수쉼터 평가…성평등가족부 장관상 수상

[뉴스스텝] 포항시는 지난 5일 서울 연세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복지시설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가 최우수쉼터로 평가받아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성평등가족부는 전국 청소년복지시설 쉼터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시설환경·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34개 청소년쉼터가 대상이었다.포항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S등

창원특례시, 비수도권 특례시 제도 개선 논의의 장 마련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6일 리베라컨벤션에서 비수도권 특례시가 직면한 제도적 한계를 진단하고 실질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창원시자치분권협의회가 주관하고 창원특례시가 주최했다. 인구감소와 제도적 한계로 인한 비수도권 특례시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정책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자성

보령시 식품안전관리 강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 실시

[뉴스스텝] 보령시는 6일 보령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6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제33조에 따라 실시된 정기교육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기본소양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교육은 2025년 식품안전관리 정책 방향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운영 식품위생 감시 사례를 통한 소비자식품위생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