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눈 소식에도 중랑구는 '이상 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0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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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예비특보 따라 제설대책 1단계 발령... 밤새 비상근무하며 제설제 사전 살포도 마쳐
▲ 지난 12월 30일 42년 만에 쏟아진 폭설에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제설작업에 나선 류경기 구청장

[뉴스스텝] 중랑구가 9일 새벽 발효된 대설예비특보에 따라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9일 오전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정보에 따라 구는 전날 밤 11시부터 직원 95명이 밤새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 출근길에 오르는 구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강설에 대비해 장비 28대를 투입,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제설제 살포 작업을 마쳤다.

오전 9시에는 류경기 구청장 주재하에 대설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해 제설대책을 2단계로 상향, 대응을 강화했으며 직원 460여 명을 동원해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망우리와 새우개 등의 고갯길과 지하차도 등 제설 취약 구간 상황도 꼼꼼히 살폈다. 취약 지점에 설치한 염화칼슘, 소금, 친환경 제설제 등 제설제 보관함을 점검하고 특히 차량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경사로에 설치한 도로열선도 가동했다. 구에 구축된 도로 열선은 총 1,950m다.

류경기 구청장은 “올해는 여느 때보다 눈 소식이 잦아 구민들의 안전이 걱정된다” 며 구청 각 부서에 “구민의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제설 대응책을 구축하고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구민분들도 서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에 적극 동참하고 대설 대비 행동 요령을 숙지해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구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지난 11월부터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하여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비했다. 특히 열선, 보도 제설장비, 제설기지 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제설 대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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