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직원 위한 맞춤형 휴게공간 설치로 근무환경 개선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08:15:34
  • -
  • +
  • 인쇄
23년 12월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18개 전체 동주민센터에 특별한 휴게공간 설치 완료
▲ 새로운 휴게공간에서 담소를 나누는 동주민센터 직원들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가 동주민센터 직원들을 위한 1인 휴게공간 ‘아담소’와 ‘카페테리어’ 기능을 갖춘 직원 휴게공간 설치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주민센터는 주민을 맞는 최접점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공서로 여름철 수방, 겨울철 제설 등 비상 근무 및 밤샘 근무가 잦다. 그러나, 비상 근무 등으로 대기시 공간이 마땅치 않아 쪽잠을 자거나 불편하게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는 실정이었다.

또 직원 의견 수렴결과, 민원전담 공무원은 청사 인근 식당이 없는 경우 점심시간 중 식사시간에 쫒기는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구는 식사가 가능한 ‘카페테리어’ 기능을 갖춘 직원 휴게공간을 전체 18개 동주민센터에 조성하여 직원들이 편안하게 식사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커피머신, 커피포트, 냉장고, 제빙기, 정수기 등 각종 편의물품을 구비하여 시설의 완성도를 높였다.

동주민센터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올해 장마기간 동안 잦은 비로 수방대기 밤샘 근무가 많았는데 휴게공간이 생겨서 도시락도 먹고, 휴식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고 하였다.

또, 구는 직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혼자만의 휴게공간인 ‘아담소’를 서초구 전체 18개 동주민센터에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4곳의 동주민센터에 시범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7월 전체 18개 동주민센터에 설치를 마쳤다.

‘아담소’에는 휴식에 적절한 조도로 세팅되어 있는 조명과 함께 안마의자,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설치되어 온전히 나만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문·벽 없는 ‘열린동장실’을 설치하여 MZ세대와 상급자(기존 세대)간 격의 없는 협업 분위기를 강화하고,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동장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민원 전담 공무원, MZ세대 공무원 등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하여 주민들에게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천군의회,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제333회 임시회 의사일정 마무리....

[뉴스스텝] 서천군의회는 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일부터 8일간 열린 제333회 서천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홍성희 의원 외 1인이 제출한 서천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규칙 전부개정규칙안 서천군의회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또한 군수가 제출한 서천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천군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6년 한국

제주-일본 하늘길 확대 기대…제주 홍보 마케팅 박차

[뉴스스텝] 제주가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4일 제주를 찾은 일본 후쿠오카공항 대표단과 도내 일원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의 재개 필요성과 노선 활성화를 위한 양 지역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후쿠오카공항 대표단은 세화 해녀마을을

제주테크노파크-경주융합회, 관광산업협력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 기업지원단은 지난 5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와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TP와 경주융합회가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 공동사업 발굴 및 육성지원, 지역기업에 대한 관광 관련 사업의 공유 및 협력활성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