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없이 즐기는 단양, '구경거리 야시장' 개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08:10:25
  • -
  • +
  • 인쇄
7월 19일부터 매주 금·토… 먹거리·즐길거리 넘치는 여름밤 축제
▲ 야시장 포스터

[뉴스스텝]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전통시장이 단양의 밤을 더욱 활기차게 밝힌다.

충북 단양군의 대표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오는 19일부터 특별한 여름 야시장 ‘구경거리 야시장’을 개장한다.

이번 야시장은 마늘골목과 문화광장을 잇는 ‘마늘숲길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이벤트가 어우러진 체류형 야간 축제로 기획됐다.

운영은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여름 성수기인 8월 3일(일)을 포함해 총 10회,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단양구경시장 문화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장 첫날인 7월 19일 오후 6시에는 개장식이 열려 본격적인 여름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 개그맨 이용식 씨가 사회자로 나서 현장을 유쾌하게 이끌고, 이어지는 위촉식을 통해 단양군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의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앞으로 2년간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 등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야시장에는 총 13개 점포가 참여해 1만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육회, 육전, 꼬치류, 순대 등 다양한 먹거리와 특화상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버스킹 공연, 무료 시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여행객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밤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야시장과 함께 고수대교 경관분수, 사계절썰매장 야간개장 등 단양의 야간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낮엔 단양팔경, 밤엔 구경거리 야시장”이라는 밤낮 없는 단양 여행 코스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를 주관하는 단양구경시장 및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조명·구조물 설치는 물론, 청결 및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우리 손으로 만드는 안전하고 쾌적한 야시장’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이번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문화와 체험이 결합된 단양형 야간축제로, 여름철 단양의 체류형 관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 간벌목 활용 자연형 수로·휴식공간 조성

[뉴스스텝]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2025년 국유림 숲가꾸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간벌목을 적극 활용해 절물자연휴양림 내 자연형 수로·친환경 휴식공간 조성 사업을 12일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숲가꾸기 작업 과정에서 확보한 간벌목을 우기철 빗물이 모이는 구간에 설치해 토사 유출을 예방하고, 일부 간벌목은 탐방객을 위한 친환경 의자로 제작해 휴양림 곳곳에 배치하는 사업이다.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주변

거창군, 2025년 하반기 회계실무 교육 실시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12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계약‧사업 담당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회계실무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책임 있는 회계제도 운영을 위해 마련됐으며, ㈜공공계약연구원 조양제 원장님을 초빙하여 예산편성 및 지출 등 회계 일반사항과 계약실무, 다양한 유권해석과 감사사례 등을 통해 업무 담당자들의 실무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소중한 가족, 반려동·식물이 함께 힐링하는 시간 제5회 창원 반려동·식물 문화축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11월 15일 용지공원(포정사, 성산구 용호동 3)에서 시민 모두가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제5회 창원 반려동·식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문화축제와 반려식물 문화축제를 통합 개최하여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에게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이 주는 의미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반려동물 문화축제 : 함께 즐기는 반려생활' 반려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