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겨울철 한파 대비 종합대책 추진…"취약계층 방한용품 지원, 한파 쉼터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6 08:10:33
  • -
  • +
  • 인쇄
내년 3월 15일까지 대책 추진…한파특보 발령 시 종합상황실 운영
▲ 지난 20일 은평구 한파 대책 긴급회의 모습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3~2024 겨울철 한파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지난 11월 15일 시작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 구는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에 나선다.

앞서 구는 지난 20일 서울시 전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가동하고, 구청장을 주재로 실무 종합 대책회의를 열어 주요 상황을 점검했다.

구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복지대상자 위기가구 관찰 ▲홀몸어르신 안부확인 ▲한파쉼터 운영 ▲난방용품 지원 ▲노숙인 순찰 및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11월과 이달 15일 2회에 걸쳐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전기탄소매트 504개와 전기찜질기 520개, 방한 덧신 6,226개를 지원했다.

복지관, 경로당 등 56개소를 한파 쉼터로 지정해 한파 특보 시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버스정류소 온열 의자 178개소와 스마트쉼터 11개소를 운영해 시민들이 따뜻하게 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민들이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민행동요령 안내 △사회적관계망(SNS) 홍보 △언론보도 등의 홍보를 강화한다.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적관계망(SNS)을 통해 한파 관련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실시간 재난 속보도 제공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올겨울도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한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한파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 다양한 정보를 구민에게 널리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성기황 의원, 석면·방수·냉난방·급식실까지...학교환경 개선 현안 '산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14일, 군포의왕·안양과천·광명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석면·옥상방수·냉·난방기 교체·급식실 환경 개선 등 노후화된 학교 시설의 개보수와 조리종사자분들의 작업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성 의원은 “석면 제거 사업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6년이면 전면 완료될 것으로

안산시의회, 연구단체 운영 심의委 위원 위촉식 개최

[뉴스스텝] 안산시의회가 14일 의장실에서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 신규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번 위촉은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전원 민간 전문가로 재구성하기 위해 시행된 것으로, 학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분야에서 추천된 전문가 5명이 심의위원으로 합류했다.새로 위촉된 위원은 김만균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 김태형 참좋은뉴스 기자, 김

경기도의회 장한별 의원, “BTL학교 관리·감독 사실상 방치”...다가오는 운영권 만료에 따른 개선 촉구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4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국, 운영지원과, 안전교육관에 대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국을 대상으로 BTL(Build-Transfer-Lease) 학교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고, 학교시설 유지보수 노무 용역 계약의 개선을 촉구했다.장한별 부위원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BTL 학교 현황과 함께 “BTL 학교의 등기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