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10월 17~19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08: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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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행궁 일원서 역사, 문화, 이유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 선사
▲ 포스터

[뉴스스텝] 청주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종의 숨결, 초정의 물결’을 주제로 세종대왕이 초정에서 안질을 치료했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초정 약수의 치유적 가치를 문화·관광 콘텐츠로 승화시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풍성한 프로그램

축제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기리는 전통 행사부터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현대적 콘텐츠까지 풍성하게 준비됐다.

개막일인 10월 17일에는 개장식, 영천제, 양로연이 열리고 세계적인 미디어 퍼포머 그룹 ‘생공감 크루’의 무대와 박지현·채윤·윤준협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음악회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둘째 날(18일)에는 청주시 홍보대사 윤서령·황윤성·염유리의 특별 공연,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특강, 국가무형문화재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이어진다.

폐막일(19일)에는 자전거 탄 풍경, 동물원, 여행스케치가 무대에 올라 감성적인 포크송 공연으로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앞서 10월 11일에는 세종대왕이 초정을 찾았던 역사를 되새기는 어가행렬 퍼레이드를 청주 성안길에서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축제 기간 중인 18일에도 초정행궁 일원에서 어가행렬이 재현된다.

▶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시각적 즐거움 강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 악극이 펼쳐지고,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길 전망이다.

또한 충북 최초로 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 디지털 전시가 열려 세종대왕의 창조 정신과 한글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무형문화유산 장인들과 함께하는 책 배첩·한지 만들기·붓 공방 등 전통 공예 체험도 마련돼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다.

축제장 입구에는 훈민정음을 형상화한 LED 미디어 게이트가 설치돼 관람객을 맞고, 초정행궁 중심 공간인 세종정에는 대형 LED 미디어월이 설치돼 낮에는 축제 정보와 포토존으로,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영상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편 올해는 축제 이후에도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장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SNS 인증을 제시하면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초정치유마을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있다.

시 관계자는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모든 세대가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역사, 문화, 그리고 치유가 공존하는 특별한 축제에 많은 분이 방문해 가을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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