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문화재청장상' 수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8 08:10:42
  • -
  • +
  • 인쇄
도봉구 등록문화유산 간송옛집(간송 전형필 가옥) 연계 프로그램
▲ 도봉구 아이들이 간송옛집에서 해설사와 함께 전형필 선생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뉴스스텝] 도봉구의 등록문화유산 간송옛집(방학동 전형필 가옥) 연계 프로그램이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도봉구는 12월 14일 열린 문화재청 주최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도봉구 생생문화유산 사업 ‘문화보국(文化保國), 함께 걷는 간송의 길’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시행하고 매년 우수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410여 건의 사업이 시행, 이중 활용 우수 사업으로 생생문화유산 11건, 향교·서원 7건, 문화유산야행 6건, 전통산사 3건, 고택·종갓집 4건이 선정됐다.

구는 간송옛집을 지은 간송 전형필 선생의 뜻을 널리 알리고, 등록문화유산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으로 ‘문화보국(文化保國), 함께 걷는 간송의 길’을 실시하고 현재까지 유지 관리하고 있다.

간송옛집(방학동 전형필 가옥)은 일제강점기 무분별하게 반출될 위기에 있던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사비를 털어 보존했던 위인 간송 전형필 선생의 옛집으로, 2012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더 많은 구민들이 우리 구의 문화유산을 알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이번 우수사업 선정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포함한 국민들이 지역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국무총리, 원주푸드종합센터 방문...지역 농산물 유통 현장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11일 원주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참석 후, 지역 농산물 유통과 먹거리 순환 체계의 핵심 거점인 원주푸드종합센터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일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 총리는 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뒤, 소분장·가공실·저온저장고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농산물의 선별·유통 과정을 직접 살폈다.이 자리에서

아산시,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거점시설 '주민이 함께한 어르신 돌봄 프로그램' 성료

[뉴스스텝] 아산시는 온양원도심 서로돌봄 공동센터에서 진행된 어르신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열어가는 지역사회 돌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결성된 다빛여성공동체가 주관하고, 아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온양원도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하여 추진했으며,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됐다.프로그램은 △어르신 브레인쉼터(

증평군, 2026년도 공급 유기질비료 신청·접수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은 환경친화적 농업을 위해 내달 9일까지 2026년도 공급 유기질비료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했거나 등록 예정인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 증평지역에 농지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단 농업경영체 등록 예정자는 내달 중순까지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3종과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퇴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