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은평 그린모아모아' 우수정책 사례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0 08:10:18
  • -
  • +
  • 인쇄
‘작은 참여로 세상을 바꾸는 힘! 은평그린모아모아’ 주제로 장려상 받아
▲ 은평구청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지난 18일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이 2023년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정책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열린정책뉴스 공동으로 주최한 대회로,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진행됐다.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는 2013년부터 행정 및 정책분야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상호 정보교류와 공유를 위해 선발대회를 개최해왔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52개 기관이 참가해 1차 예비 심사와 발표 자료 심의를 거쳐 최종 16개 기관이 선정됐다.

은평구는 ‘작은 참여로 세상을 바꾸는 힘! 은평그린모아모아’ 주제로 장려상을 받았다.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은평그린모아모아’는 주 1회 주민이 직접 현장에 나와 8가지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분리배출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문 앞에 재활용품을 배출하는 방식에서 자원관리사를 활용한 지역별 주요 거점 분리배출 방식으로 변경했다. 재활용률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 그 수익을 주민에게 분배하는 자원 선순환 정책으로 주목받아 타 지자체 벤치마킹 모범사례로도 소개된 사업이다.

현재 16개 동 150개 지정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회 평균 5~6톤을 수거한다. 자원관리사 활동을 통한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고 참여주민에게는 종량제봉투를 제공하는 등 재활용품이 곧 자원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있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수거된 고품질의 재활용품은 고품질 재활용 체계 구축과 재활용 확대에 기여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은 가족과 함께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환경교육이 되고 주민분들이 만나 안부도 물으며 마을 공동체가 살아나는 효과도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우수정책을 발굴해 구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이 좋아!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초등학교 입학생 응원사업 추진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는 2025년 2학기부터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행궁동'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입학생을 위한 응원 및 물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이번 사업은 학교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 내 초등학교 신입생을 응원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2학기에는 입학생 중 3명을 선정하여 학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했다.지원 물품은 학습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지유스센터, 청소년·청년과 온세대가 함께하는 해찬양짓말 거리페스티벌 개최

[뉴스스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지유스센터는 9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을지대학교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청소년·청년과 온세대가 함께하는 ‘제8회 해찬양짓말 거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개막은 을지대학교 풍물패 ‘새밝소리’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성남시청년프로예술단의 축하공연과 지역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행사 현장에는 AI오목, 예날과현대 교복체험, 전통놀이

수원특례시 화서2동, 홀몸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을 나들이

[뉴스스텝] 수원특례시 팔달구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국립농업박물관 나들이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평소 외부 나들이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이날 나들이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홀몸어르신 20명이 함께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