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버스 타요' 시즌2 운행… 도봉구, 지역 내 교육공간 활용 초등돌봄 책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1 08:15:16
  • -
  • +
  • 인쇄
10월 5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월,화,목,금 45인승 초등돌봄버스 운행
▲ 초등 돌봄버스 타요에 탑승하고 있는 학생들

[뉴스스텝] 도봉구가 지난 10월 5일부터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도봉 ‘초등 돌봄버스 타요’ 시즌2 운행을 시작했다.

도봉 ‘초등 돌봄버스 타요’는 서울시-자치구 교육협력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돼 운영하는 사업으로 초등돌봄 수요 증가에 따른 다양한 돌봄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상반기(5~7월)에 서울시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 하반기(10월~11월)에는 지역 내 10개 초등학교, 약 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월, 화, 목, 금,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주 4일 약 2개월간 학교 밖 다양한 교육공간에서 운영된다.

돌봄프로그램으로는 ▲클라이밍 ▲테니스 ▲볼링 ▲플로어하키 ▲풋살 ▲요리 및 공예 등이 마련됐으며, 특히 클라이밍과 볼링, 테니스 등 스포츠 방과후 활동은 평소 관심이 있었지만 가정형편 등으로 접할 기회가 없던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스포츠 방과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예체능 방과후 프로그램을 학교 밖에서 진행해 사교육비 경감과 보편적 초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혼자서 학교 밖으로 직접 이동하지 못해 참여를 포기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학교별 인솔자를 배치하고 더 많은 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45인승 버스를 마련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초등 돌봄버스 타요’ 시즌2 운행을 통해 지역 교육자원을 연계한 도봉형 초등 돌봄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요가 증가하는 방과후 돌봄에 ‘초등 돌봄버스 타요’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학교 안 방과후학교를 직영 운영하는 최초 지자체로서 현재 21개(공립) 초등학교 중 16개 초등학교 안 방과후학교를 직접 운영하며 방과후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포항교육지원청 2026학년도 포항항도중학교 미술중점반,경북희망학교 배정 발표

[뉴스스텝] 경상북도교육청포항교육지원청은 11월3일 포항항도중학교 미술중점반 및 경북희망학교 입학 배정자를 선발하여 각 학교로 안내·발표했다. 포항항도중학교와 포항교육지원청에서는 10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여 미술중점반 40명 정원에 58명, 경북희망학교 20명 정원에 68명을 접수 완료하고, 미술중점반 40명(사회적배려대상자 10% 4명 포함), 경북희망학교 28명(효자초등학교 정원

전북특별자치도, 제1회‘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위원회’개최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제1회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위원회’를 개최하고, 산악관광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공식 출범을 알렸다.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부위원장 선출, 산악관광진흥지구 추진경과 보고, 발전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광·환경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심철의 의원, 지하철 2호선 공사 지연 관련 피해보상 정조준

[뉴스스텝]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금호지구 공사 지연으로 인한 상가 피해와 관련해, 심철의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4)은 지난 11월 4일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신용보증재단, 경제창업국을 상대로 전수조사와 ‘지연분(약속 공기 이후 발생분) 지원대책’ 수립을 강하게 촉구했다. 심 의원은 “전체 공사기간을 다 보상하라는 게 아니라, 시가 약속했던 공기가 어겨져 추가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