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레트로 감성 가득한 '수유청춘마켓'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0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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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시부터 수유재래시장 일대에서 레트로 감성의 야시장 축제 열려
▲ ‘수유청춘마켓’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수유재래시장에서 오는 19일(토) 오후 1시부터9시까지 '수유청춘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 야간 및 음식문화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수유재래시장 상인회에서 직접 추진하는 야시장 축제이다.

'수유청춘마켓'에서는 시장의 주요 고객층인 중·장년층이 젊은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레트로 콘셉트로 행사장 전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에 따라, 시장 부스와 취식존에 70~80년대 사용하던 옛 물건을 전시하고, 옛 교복 등의 복고 의상을 입은 공연자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즉흥극을 펼치며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또한, 메인무대에서는 디스코 장구 및 트로트 공연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무소음 DJ 파티, 청춘네컷과 같은 이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유재래시장은 약 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 동북부의 대표시장으로서, 홍어무침, 치킨, 오리구이, 족발, 곱창 등의 가성비 먹거리들이 많은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얼마 전에는 ‘SBS 런닝맨’에 소개되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전 품목 1만 원 이하의 저렴하고 맛있는 70여 가지의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며,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전통주와 음료 등을 증정하고, 게임 등을 통해 1만원 할인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복고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체험도 준비된다.

이성엽 수유재래시장 상인회장은 "청춘마켓 행사를 통해 강북구를 넘어서 전국의 유명한 전통시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는 대한민국 대표시장으로 거듭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순희 강북구청장도 "앞으로도 강북구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특색 있고 매력이 넘치는 축제들을 개최하여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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