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580억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민생 회복·주민 안전 분야 중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9 08:10:26
  • -
  • +
  • 인쇄
지역경제 활성화 23억, 민생 지원 복지 분야 27억
▲ 중랑구청사

[뉴스스텝] 중랑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지 분야, 주민 안전 분야를 중점으로 편성한 총 58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안전 강화 등 연내 집행이 가능한 주민 요청 긴급 사업 및 민선 8기 공약사업 등이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추경안은 오는 9월 4일부터 중랑구의회(의장 조성연)의 심의를 거쳐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추경으로 지역 중점 사업인 봉제업과 전통시장 등을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지키기 위해 도시 정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1억 원, 공공근로사업 17억 9천만 원, 봉제업 소상공인 폐원단 처리 지원 1억 원 등이 투입된다.

또 지하 주택 침수 방지 시설 사업 2억 4천만 원, 하천 시설물 유지 관리와 하수관로 개량 20억 원, 포장도로 정비 및 도로시설물 개선 사업 14억 6천만 원, 공원 녹지시설 정비 1억 8천만 원을 편성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주민 여가 생활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문화 체육 분야에 제2중랑미디어센터 건립 6억 원, 묵2동 문화체육복합센터 운영비 5천만 원, 망우역사문화공원 수목 식재 특화사업 2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 통합정보 플랫폼 구축 1억 원,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진로 직업 체험 지원에 1천 7백만 원,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지원 1억 8천만 원을 편성하며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도 이어간다.

주민 복지도 꼼꼼히 돌본다. 경로당 운영지원부터 장애인 무료 급식소 운영, 보육교사 복리후생 지원, 저소득층 아동 특별활동비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긴급 보수 지원 등 어르신·장애인·보육 등 분야별로 빈틈없이 챙겼다. 출산 및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산모 산후조리 경비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육아휴직 장려금 등도 15억 5천만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 재원은 2022 회계연도 결산 결과 순 세계잉여금 434억 원, 국시비보조금 37억 원, 경직성 경비 절감 등 세출 재구조화를 통해 확보한 64억 원 등이다. 이 중 240억 원은 불확실한 세입 여건 및 경제 상황 대비를 위해 재정 안정화 기금에 적립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추경 편성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더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 출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8일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을 출범하고 추진단장에 오준환(고양9) 의원을 임명했다.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 출범식은 백현종 대표의원과 오준환 추진단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완규 경제수석, 임광현 문화수석, 심홍순 경기도의회 미

김혜경 여사, 말레이시아 K-푸드 홍보 행사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계기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27일 오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5 K-Fresh Food Universe Malaysia’ 행사장을 방문했다.이번 행사는 한국의 신선식품과 김치를 동남아시아 시장에 알리고, 한류와 연계한 K-푸드의 세계 진출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김혜경 여사는 한국산 포도, 배, 사과, 딸기

부산 북구,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 개최

[뉴스스텝] 부산 북구는 지난 23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찾아가는 치유농업 공개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오태원 북구청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유미복 소장 등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치매안심센터, 북구시니어클럽 주민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치유농업의 개념과 실내식물 관리 방법을 배우고, ‘내 손안의 작은 숲’을 주제로 나만의 치유 화분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