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사회적협동조합, 음성군 여성 생애구술 출판기념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7 08:10:17
  • -
  • +
  • 인쇄
음성군 양성평등 공모사업으로 여성 구술생애사 출간 지원
▲ 포스터

[뉴스스텝] 음성군은 2023년 양성평등 공모사업으로 지원한 도토리숲 사회적협동조합의 '서로를 마주한 여성 생애구술 프로젝트 마주보기' 출판 기념행사를 30일 오후 7시 30분 생극면 ‘소극장 하다’ (생극면 음성로1619번길 38)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토리숲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음성에 살고 있는 다양한 직업, 연령대의 여성들이 서로를 마주 보고 서로의 삶과 생각에 대해 귀 기울이는 인터뷰를 통해 기록하는 여성생애구술 인터뷰집을 제작해 출판한다.

인터뷰집은 여성들이 서로 다른 삶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여성연대의 힘을 만들어 내고자 기존의 1인 인터뷰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에 대해 궁금해하고, 다양한 시선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록됐다.

이번 행사에는 8명의 참여자와 생극 지역에서 작가 활동을 하고 있는 황금미영, 박한솔 작가와 함께 대담 방식으로 이루어질 계획으로, 2023년 음성군 양성평등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으며, 총 4개 작품이 두 권의 책에 나뉘어 실릴 예정이다.

안치석 도토리숲 대표는 “여성 스스로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음성지역 여성기록의 시작점이 되고자 추진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한다”며, “우리 지역의 여성사 기록을 통해 여성의 삶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여성의 삶의 이야기를 녹여낸 마주보기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단일 존재가 아닌 다양한 존재로서의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을 구현하고,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책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 여성들의 시선과 그들이 느끼고 있는 굴레를 거침없이 담은 '남자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다른 삶을 살았지만, 결국 이 세월을 살아내며 서로를 끌어주고 비춰 줄 수 있는 따뜻한 힘을 담은 '언니네 상담실' △누구보다 진취적인 멋진 여성사업가들의 실패와 성공을 담은 '성실한 마음꾼들' △엄마라는 이름에 끌려가지 않고, 나만의 단단한 힘을 가진 멋진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은 '나를 빚고 빛내면' 등 총 4편의 작품이 실렸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동부 초등학생의회 의장에 오아란 학생 선출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은 29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학년도 2학기 동부초등학생의장단 선거(3차 정기회)’에서 광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오아란(6학년) 학생이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이번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온라인 선거운동과 현장 연설을 통해 공약과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오아란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학생의회 집행부를 구성했다.선거 후에는 치평초등학교 김경희

고성군-강원대학교 지역 해양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고성군과 강원대학교는 지역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9월 26일 강원대학교에서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의 풍부한 생태 해양 지원을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 등을 목표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며, 석호 및 해양 산업 분야 취업 기회 확대 및 일자리 창출 협력, 연어자원관리(바이오 헬스케어), 육상 양식의 산업화를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연어를

포항교육지원청, 과학으로 한마음 되는 정주학교와 우리 마을

[뉴스스텝] 포항교육지원청은 2025년 9월 27일 관내 초등학생, 학부모, 지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제18회 포항과학사랑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과학적 탐구심을 바탕으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다양한 과학활동의 확장과 더불어 과학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의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특히 교육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