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100년 전 원조 K-팝을 듣다 '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3 08:05:50
  • -
  • +
  • 인쇄
▲ 안동시, 100년 전 원조 K-팝을 듣다 '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 성료

[뉴스스텝] 국립국악원의 ‘국악을 국민속으로’ 공모사업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선정돼 국립국악원 주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주관으로 진행한 ‘경셩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진행됐다.

100여 년 전 최신 기술인 유성기 녹음을 통해 보존되고 국립국악원이 복원을 거쳐 소장 중인 당시 유행했던 유행가, 우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국악 공연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의 민속악단이 우리 소리를 선보였다.

국립국악원은 우리 음악을 보존하고 국민들이 국악을 접하고 즐기며 국악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중 민속악단은 국악의 연주, 공연을 통해 우리 음악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옛 음반의 존재로 전해진 우리의 옛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였던 만큼 국악에 흥미가 있는 관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우리 고유의 음악인 민요, 판소리에 서양음악 및 트로트의 영향을 받은 신민요 스타일의 국악이 섞인 공연으로, 근대에 우리 음악, 악기와 서양에서 유입된 음악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알게 된 기회가 됐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국악을 쉽게 접하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도 축제를 즐기는 듯한 열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동시가 전통문화 보존과 홍보에 힘쓰고 있는 만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앞으로 국악 등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를 꾸준히 기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 미양우체국 신청사 준공, 12월 1일 업무 시작

[뉴스스텝] 안성우체국은 12월 1일 안성시 미양면에 미양우체국 신청사(안성시 미양면 양지길 23)가 준공되어 12월 1일 9시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임시 청사(안성시 미양면 미양로 343)는 11월 28일 업무를 종료하며 더 이상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이번에 완공된 미양우체국 신청사는 기존 노후화된 건물을 개축하여 대지 539㎡, 건물 216㎡ 규모로 이용자 편의

조용익 부천시장, 지역사회 공헌 우수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통해 사회공헌도가 높은 사회적기업 ㈜애플하우스와 ㈜아이앤비코리아를 방문해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친환경·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꾸준한 기부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두 기업에 감사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애플하우스는 발달 장애인과 함께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고양특례시의회, 법률고문 신규 위촉

[뉴스스텝] 고양특례시의회는 2025년 11월 27일 의정활동에 대한 법률 자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정지웅 변호사(법률사무소 정)를 법률고문으로 신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법률고문 1인이 본인 의사로 고문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3인 법률고문 체제를 유지하고 자치입법과 의정활동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새로 위촉된 정지웅 변호사는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특례시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