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학대피해아동 '안심꾸러미'로 토닥토닥 위로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0 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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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는 학대피해아동 ‘안심꾸러미(간식, 인형)’ 지원
▲ 학대피해아동 ‘안심꾸러미’에 들어가는 인형(좌)과 간식(우)

[뉴스스텝] 금천구는 학대피해아동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는‘안심꾸러미(간식, 인형)’를 지원한다.

안심꾸러미 지원사업은 학대 피해 현장에 있는 아동에게 인형(별칭 ‘토닥이’) 또는 간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대피해아동은 현장에서 시설로 입소하는 경우 1시간 이상 차량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때 허기를 채우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아동에게 안심꾸러미를 제공한다.

현장에는 피해아동뿐만 아니라 아동의 형제자매 등이 있는 경우가 많아 안심꾸러미는 피해아동 외에도 주변인 아동 모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간식을 받은 학대피해아동 박○아 아동(초1, 여)은 “일시보호시설에서 함께 지내는 친구들과 그룹 프로그램 시간에 나눠 먹으면 인기 짱 먹을 거 같아요”라고 말해 안심꾸러미가 아동에게 힘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은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학대예방 경찰관의 아이디어로 추진하게 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대피아동에게 꼭 필요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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