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청년 맞춤 공간 '영등포 오랑' 개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7 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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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6일 청년 지원 기관인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오랑’ 시범운영 시작
▲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포랑 모습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청년 전용 공간인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오랑’을 조성하여 2월 6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22년 12월 기준 영등포 청년 인구는 총 130,069명으로 전체 인구의 34%이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청년을 위한 전용 공간이 없다.

이에 따라 구는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시 청년 활동 지원 기관인 ‘영등포 오랑’을 조성했다. ‘오랑’은 ‘청년 모두 이리로 오라’는 의미이다. 25개 자치구 중에서 12개 구에서 ‘오랑’을 운영하고 있다.

‘영등포 오랑’에는 ▲청년창업기업 입주공간인 인큐베이팅룸 ▲OA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OA포랑 ▲서재공간인 책포랑 ▲공유주방인 주방포랑 ▲1인 미디어 공간인 라디오포랑과 영상포랑 ▲1:1 상담공간인 마주포랑 ▲교육공간인 배움포랑 ▲휴식공간인 쉼포랑 ▲청년 동아리와 네트워크 공간인 모임포랑과 가치포랑 공간이 있다. 구는 향후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등포 오랑’은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도보로 8분 거리에 있는 당산동 역세권 청년주택 2층에 있다. 만 19세~39세 서울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영상포랑 등 일부 공간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2월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3월부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구는 그간 청년들의 역량강화와 취업지원을 위해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개발자 양성 ▲빅데이터 분석 과정을 운영했다. 앞으로 구는 4차 산업 시대를 맞이하여 ▲청년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을 통한 취업 연계 컨설팅 제공 ▲디지털마케팅 전문가 양성과정 ▲코딩 교육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취업난과 경제위기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청년 맞춤 정책들을 펼치겠다”라며 “서울청년센터 영등포 오랑이 영등포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청년들의 커뮤니티 거점공간, 청년들의 꿈을 실현해나갈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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