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강설대비 자동액상살포장치 두 배로 확대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1 08:10:14
  • -
  • +
  • 인쇄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본부 운영, 13개 실무반 단계별 제설대책 시행
▲ 양천구 제설창고 제설장비 수령 현장

[뉴스스텝] 양천구는 겨울철 강설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2022~2023 제설대책기간’에 돌입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24시간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형 특성상 지역 내 언덕이 많은 양천구는 본격적인 제설대책 추진에 앞서 유니목 등 제설차량 정비와 제설제 살포기의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염화칼슘 등 제설제 1,269톤과 삽, 넉가래 등 제설도구를 확보했다. 또한, 주택가 고갯길,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지점에 제설제 보관함 총 436개를 설치하는 등 강설 시 구민 누구나 손쉽게 제설작업에 참여하도록 철저하게 사전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기존 2개소에서 운영하던 고정식 자동액상살포장치를 4개소에 추가 설치해 강설 시 총 6개소에서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하도록 신속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이동식 자동액상살포장치를 기존 19개소 64대에서 21개소 70대로 추가 확보해 주택가 도로를 대상으로 초기강설에 대한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대형 살포기, 제설 삽날, 제설제 절개기, 소형살포기 등 제설장비를 확충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형광조끼, 경광봉, 안전고리 등 안전용품도 추가구비해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아울러 구는 올 겨울 예산 3억 원을 추가 투입해 장비, 인력 등을 대대적으로 확충,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먼저 내년 초까지 이동식 자동액상살포장치 20개소 70대를 추가해 총 14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 이면도로 제설작업에도 민간위탁용역을 반영해 1톤 트럭 5대 임대와 제설제살포기 5대 추가 구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양천구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가 출범했으며, 상황관리 총괄반, 교통대책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시설응급복구반 등 13개 실무반이 제설 상황에 따라 1~3단계별 제설대책을 시행한다. 폭설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통합지원본부가 가동돼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율방재단, 직능단체,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제설작업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주택에 제설제를 지원하는 등 구민과 함께하는 눈 치우기 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해 강설로 인한 구민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구민 여러분께서도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마을안길, 골목길 등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남양주시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 참석

[뉴스스텝] 남양주시의회는 3일 다산동 라포엠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자유수호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2025년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의 운영성과 보고와 유공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및 회원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주광덕 시장, 도의원,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 임원진 및

'의정부 하루여행', 2년차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뉴스스텝] (재)의정부문화재단(이사장 김동근)은 2025년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의정부 하루여행 & 의정부 시간여행' 2년차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내 기업·기관의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의정부 하루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의정부 고유의 이야기·체험 요소를 결합한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이재명 대통령, IOC 위원장 접견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커스티 코번트리(Kirsty Coventry) 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IOC 간의 국제 스포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이 대통령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한국을 방문한 코번트리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세계 체육 발전을 위한 IOC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가능한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오륜기를 보게 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