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민참여위원회 2023년도 본예산안 주민의견 수렴·의견서 제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8 0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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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본예산안 예산증감 7건, 사업개선 의견 51건
▲ 은평구 민관예산협의회 사진

[뉴스스텝] 은평구 주민참여위원회는 지난 3일 민·관예산협의회를 통해 2023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설명하고,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서를 제출했다.

은평구 주민참여위원회는 2023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위해 지난 10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21회에 거쳐 분과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405개 사업에 관한 관계 공무원의 설명을 듣고 질의답변을 통해 예산증감액 15건, 사업개선 의견 70건을 조정 제시했다.

10개 분과위원회 조정 제시 의견을 분과위원장, 사업부서 공무원, 예산팀장 등이 참여한 예산실무조정협의회에서 1차 협의 조정 후, 민·관예산협의회에서 예산 증액 6건, 감액 1건, 사업개선 51건 등 총 58건의 의견을 최종 협의·의결했다.

또한 지난 8월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주민투표 및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구 정책사업 12억 2천만 원, 청소년 사업 약 2억 원, 동 지역사업 약 16억 원을 포함한 총 133건, 30억 원의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편성될 예정이다.

2023년 본예산(안)에 대한 증액 사업은 은평 안심주택 추가 마련 사업 1억 2천만 원, 장애인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사업 5백만 원, 장애 통합어린이집 보조 인력 지원 확대 사업 3천1백만 원, 생활불편 지장 전주 정비사업 2천2백만 원, 신사근린공원 설계비 3천만 원, 은평 둘레길 완주인증서 홍보 수첩 제작 3백만 원 등 총 2억 1천1백만 원이다. 감액 부문은 불량식품 신고포상금 제도의 실효성 담보가 어렵고 공익신고포상금제도가 운영되고 있어 예산편성액 10만원 전액을 삭감 요구했다.

사업개선 의견은 장난감 나라 회원 가입 시 부모교육 의무이수제를 도입하여 영유아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자는 내용과 사업명에 외래어 사용으로 일반 구민이 사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이해하기 쉽고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고민해주기를 바란다는 의견 등 총 51건의 사업개선을 요청했다.

김병무 주민참여위원장은 “오늘 민·관예산협의회를 통해 본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 눈높이의 의견을 제시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내년도 본예산안에 반영되어 올해 참여예산 업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눈부신 성장은 구민들의 행정에 관한 관심과 참여 덕분이며 이에 감사 말씀드린다.”며, “민·관예산협의회에서 의결된 사업을 본예산안에 반영하고 사업개선 의견 또한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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