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노인일자리 경쟁률 1.5대1…신청자 늘어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3 08:10:09
  • -
  • +
  • 인쇄
지난해보다 경쟁률 높아지고, 지원자 수 573명 증가
▲ 서울 은평구는 올해 노인일자리 경쟁률이 1.5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경쟁률이 1.5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가 지난달 5일부터 16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4,560명 모집에 은평구 노인 인구의 7.4%인 총 6,616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지원자 수는 573명이 늘어났고, 올해 경쟁률은 1.5대 1로 지난해 수치인 1.3대 1보다 높아졌다.

현재 은평구 만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 19% 수준인 89,312여 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4번째로 많다.

구는 경쟁률이 높아진 데는 인구 노령화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어르신이 많아지고 있고, 장기 불경기로 일자리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많이 지원한 연령층은 70대로 전체 지원자 중 57%를 차지하며, 여성 지원자가 약 4,500명으로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올해 어르신 일자리 선발 결과는 오는 6일 오전 10시 각 수행기관을 통해 개별 발표할 예정이다. 소득인정액, 세대구성, 활동역량 점수 등을 산정해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 참여자를 선발하게 된다.

최종 발표 이후에도 각 수행기관을 통해 대기자 신청은 할 수 있다. 1차 탈락자와 함께 대기자로 등록돼 중도 포기자 발생시 노인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정부 정책에 따라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가 대폭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노인일자리를 공급하기 위해 구비 10억을 별도 편성했다. 어르신 소득안정을 위해 서울 자치구 중에서도 선제적으로 나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노인일자리가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 일자리 수요 증가에 발맞춰 능동적으로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성 미양우체국 신청사 준공, 12월 1일 업무 시작

[뉴스스텝] 안성우체국은 12월 1일 안성시 미양면에 미양우체국 신청사(안성시 미양면 양지길 23)가 준공되어 12월 1일 9시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임시 청사(안성시 미양면 미양로 343)는 11월 28일 업무를 종료하며 더 이상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이번에 완공된 미양우체국 신청사는 기존 노후화된 건물을 개축하여 대지 539㎡, 건물 216㎡ 규모로 이용자 편의

조용익 부천시장, 지역사회 공헌 우수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부천시는 지난달 28일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통해 사회공헌도가 높은 사회적기업 ㈜애플하우스와 ㈜아이앤비코리아를 방문해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친환경·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꾸준한 기부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온 두 기업에 감사를 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애플하우스는 발달 장애인과 함께 커피 찌꺼기인 커피박을

고양특례시의회, 법률고문 신규 위촉

[뉴스스텝] 고양특례시의회는 2025년 11월 27일 의정활동에 대한 법률 자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정지웅 변호사(법률사무소 정)를 법률고문으로 신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기존 법률고문 1인이 본인 의사로 고문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3인 법률고문 체제를 유지하고 자치입법과 의정활동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새로 위촉된 정지웅 변호사는 다양한 법률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특례시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