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금연도시 입지 다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7 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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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위반자 대상 QR코드 통한 원스톱 교육신청, 대로변과 사유지 금연구역 확대 지정 등 다각적 노력 인정받아
▲ ‘2022년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금연환경 조성부분 ’최우수상‘ 수상 사진

[뉴스스텝] 서초구가 금연 정책 추진으로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 및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울 서초구는 ‘2022년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 우수사례’ 평가에서 ‘금연환경 조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는 서울시가 각 자치구의 금연환경 조성, 금연지원 서비스, 청소년 흡연예방 등 분야별 노력도, 창의성 등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낸 자치구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에 서초구는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촘촘한 금연환경 조성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주민체감형 금연도시’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서초구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흡연 위반확인서에 QR코드를 삽입해, 2개월 만에 금연교육 신청율이 3.8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흡연 위반자가 위반확인서 QR코드로 금연교육 신청부터 온라인 교육 수강, 교육 이수증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서초구는 대로변과 사유지 등을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해 흡연 민원 해소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만들었다.

서초구는 지난해 11월 대법원 인근 마제스타시티(서초대로 38길 12) 주변을 블록형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 10월 반포대로 일부구간(서울성모병원 사거리~누에다리, 양방향 1.12km)을 현장조사와 주민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금연거리로 지정했다. 이곳에 개방형 흡연부스를 설치해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공존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서초구는 올해 7곳의 대형건축물 공개공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기존 단속 한계를 극복했다. 구는 사유지 흡연구역 설치 지원조례를 마련하고 사유지인 대형 건축물 내 민원 다발 흡연구역을 단속해 민원을 해소하기도 했다.

서초구는 내년부터 흡연인구와 담배꽁초 투기가 많은 강남대로 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보행자의 간접흡연 피해 예방책과 대응방안을 수립하고자 흡연실태 현황 조사 및 분석, 흡연부스 설치 필요시 적정 위치, 디자인 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의 올해 9월 기준 금연단속건수는 9,205건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금연구역 내 흡연 집중 단속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다양한 금연정책을 추진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담배연기 없는 금연도시 서초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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