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2일 용산용문시장 시설현대화 준공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0 08:15:07
  • -
  • +
  • 인쇄
오후 3시 용산용문시장 7문 일대서 준공식 개최
▲ 2023년 ‘용금맥 축제’ 개회식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인사하고 있다

[뉴스스텝] 용산용문시장은 1948년부터 74년간 명맥을 이어온 지역 최대 전통시장이다. 지난해부터 연속 2년째 빈티지한 감성을 바탕으로 ‘용금맥(용문시장 금빛 맥주) 축제’를 성공시켜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울 용산구가 22일 오후 3시 용산용문시장(효창원로 40길 13 일대) 시설현대화 준공식을 연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감사패 증정, 구청장 축사,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식 및 라운딩, 사진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용산용문시장 7문 인근에서 열리는 준공식에는 박희영 구청장, 권영세 국회의원, 오천진 구의회 의장, 상인들 및 주민 등 10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 전통시장 안전하고 쾌적하게 탈바꿈

용산용문시장 7문 144m 구간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구는 악천후에도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바닥 재포장을 실시했다.

노후 간판 80개를 에너지 절약형 발광 다이오드(LED) 간판으로 바꿔 달아 시장 내·외부가 한층 환해졌다. 판매 품목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점포 73곳 판매대에 입혔다.

노후 전선과 상수도관을 정비하고 빗물받이는 새로 달았다. 아케이드 곳곳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비상 소방함도 마련했다. 좁고 불편한 도로도 정비했다.

◈ 고객 유치와 판로개척을 위한 경영현대화 노력

용문시장에서 맥주 수맥이 발견됐다는 콘셉트로 10월 용금맥 축제가 열렸다. 방문객들이 안주를 구매하면 맥주 무료 교환권을 나눠주는 행사.

시장 노상에 마련한 간이 테이블에서 구매한 안주와 교환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어 레트로한 감성을 즐기는 젊은 세대 발길을 잡아 축제 기간 중 상인들은 평소보다 큰 매출을 달성했다.

구는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쏟았다. 시,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대행사 등 유관기관 및 상인회와 함께 안전관리 인력 확보·배치계획에 대한 실무 사항을 빈틈없이 챙겼다.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5월부터 상인 온라인 입점, 육성, 배송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고 행사 기간 내 할인 쿠폰 발행을 통한 전통시장 공동마케팅도 추진했다. 이와 별도로 9월 구 인터넷방송국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평소 시장을 찾는 단골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시장 매니저·배달 근로자 인건비 지원, 설·추석 명절 맞이 이벤트, 주차환경 개선, 화재공제 가입 지원도 추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현대화 사업에 애써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용산용문시장이 세계 1등 전통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성가족부,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한가위, 가족센터에서 만나요!

[뉴스스텝]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일)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가족 단위 또는 가족봉사단의 봉사

행정안전부, 정부24 등 정보시스템 47개 복구,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 추진

[20250929224644-57748][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의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윤호중 장관이 오후에 직접

행복청 「목요박물관산책」 연재 마무리, 성과 공유와 확산에 나선다.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1월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마다 연재해 온'목요박물관산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물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을 밝혔다.'목요박물관산책'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자율적인 연구·학습 모임이다. 국내·외 우수한 박물관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시사점을 분석해 국립박물관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