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자치회, 자치계획 수립 앞서 주민 의견 받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4 08: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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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회 자치계획 수립 위해 설문조사, 현장 탐방 등 주민의견 수렴
▲ 독산3동 주민자치회(좌)와 시흥3동 주민자치회(우)에서 제작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홍보물

[뉴스스텝] 금천구는 10개 동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총회에 상정할 자치계획 수립에 앞서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에 개최 예정인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자치계획을 동 단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실질적으로 주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만든 민주주의 장을 말한다.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동 지역사회에서 주민 최고의 의결 기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계획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부족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의 참여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각 동 주민자치회는 3월 말까지 설문조사, 1 위원 3 주민 만나기, 찾아가는 주민 상담, 현장 탐방, 주민자치회 방문 접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주민의 의견 수렴 활동을 거쳐 발굴한 의제는 주민 공론장, 주민자치회 사업계획 수립을 거쳐 6월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게 된다.

주민 공론장은 3월 중순부터 운영하며, 골목 단위 소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금천구는 공론장이 주민 숙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의 공론장 시연’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 의견 수렴과 공론장 운영은 자치력 향상에 꼭 필요한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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